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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한진도개26
개운한진도개2620.08.16

실리카겔을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전장김을 가위로 봉지채로 자르다가 실리카겔을 건드려서 안에서 다 터졌습니다. 버리기 아까워서 잘 털어내고 김을 찬통에 넣었는데요. 먹다보니 오도독하면서 실리카겔 알갱이가 씹히네요. 불안해서 다 버려야할지 소량은 먹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실리카겔이 싱크대 물속에서 소리를 내며 막 터지던데 몸속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독성물질을 배출할까봐 걱정되네요. 인체에 무익하다고는 하지만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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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방습용 실리카겔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갈색이 섞인것, 투명한것, 하얀색 등이 있습니다. 주 성분은 SiO2(규소산화물)입니다. 유리와 성분이 같습니다.

    구조는 그물망 구조로 되어 있고 표면의 OH(수산화기)가 수소결합을 통해 수분을 흡수 합니다. 수분 흡습율을 높이기 위해 제올라이트로(다공성 알갱이 상태) 만듭니다. 즉 알갱이 내부에 충분한 구멍을 만들어 수분을 가능한한 많이 흡수토록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방습제 실리카겔 입니다.

    유리는 딱딱합니다. 실리카겔도 딱딱합니다. 근데 실리카겔을 물에 넣으면 그 표면에서 갑자기 격렬하게 수분을 흡수한 후 팽창하게 되고 따라서 실리카겔의 내외부간 갑작스러운 부피(밀도)차가 발생하여 딱딱한 실리카겔이 깨지면서 탁탁하는 소리가 나는 것 입니다. 실제 물에 넣으시면 2~4등분으로 깨지거나 금이 가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SiO2만 놓고 본다면 죽지는 않습니다. 먹어도 소화 흡수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소량 흡수되어도 인체에는 무해 합니다. 한때 문제가 되었던 유방확대수술의 삽입물이 이와 동일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주의 할 것은 애초에 식용으로 만든게 아니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있습니다. 조미김에 들어있는 정도의 소량을 드신거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갈색이나 푸른색등의 투명이 아닌 색상의 실리카겔은 원성분에 첨가제가 들어가 있는 것이므로 인체에 더 유해할수 있으니 조심 하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