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은 역사적으로 하나의민족인가요?

Question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금은 싸우고 있어도 역사적으로는 하나의 민족이었다는게 사실인가요?? 예전에 하나의 민족이었는데 어떤이유때문에 갈라져 나온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고 있을 때부터

인도와 파키스탄은 종교적인 갈등을 겪고 있었으며

파키스탄(힌두교)은 인도(이슬람)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유혈사태가 발생하고 1947년에 총리가 인도/파키스탄의 분할 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게 되었답니다.

종교적 갈등으로 인해 분단에 이르렀고 현재도 여전히 충돌하고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되어있지만 역사적으로는 인도에 속했습니다. 인도는 다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민족별 분리라기보다는 종교적 분리에 가깝습니다. 인도에는 과거 무굴제국이라는 이슬람국가가 있었습니다. 이때 이후 이슬람교도 수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불교탄생의 나라이자 힌두교 국가입니다. 힌두교가 대다수이죠.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는 영국의 식민통치에 기인한 바 큽니다. 영국은 분리분열을 꾀해 인도가 단합하여 독립운동을 하거나 저항하는 것을 원치않았습니다. 이러한 분리통치로 인해 이슬람교도와 힌두교도 사이의 갈등이 생긴 것입니다. 후에 인도가 독립을 하였을 때 대다수 힌두교도는 인도에 남고 이슬람교도가 쫓겨나다시피하여 인도 북부와 북동부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라가 파키스탄입니다. 파키스탄은 나중에 동파키스탄과 서파키스탄으로 나뉘게 되었고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가 되고 서파키스탄이 오늘날의 파키스탄이 된 것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각각의 국가로 존재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본다면 세 국가는 원래는 하나의 국가였습니다. 세 국가는 종교적·정치적 이유로 분단국가가 되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원래 한 나라, 인도 제국이었습니다. 하지만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결과 1947년에 인도 제국이 해체되고, 1947년 8월 15일에 정식으로 독립하는 과정에서 두 나라는 종교 대립의 영향으로 힌두교 중심의 인도 자치령과 이슬람교 중심의 파키스탄 자치령(현 방글라데시 포함)으로 나뉘어 독립하게 됐습니다. 1947년 당시 지도를 보면 인도 제국의 가운데에 인도가 독립하고, 파키스탄은 인도 서쪽으로 ‘서파키스탄’, 동쪽으로 ‘동파키스탄’의 형태로 독립했습니다.

인도-파키스탄의 관계와 대한민국-북한의 관계 사이 공통점도 있는데요, 모두 상호 간의 왕래 제한으로 이산가족 문제가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독립 75주년을 맞았지만, 그와 동시에 이산가족 75주년을 맞이한 것이기도 합니다. 영국령 인도 제국의 독립과 동시에 힌두교인 인도와 이슬람교인 파키스탄 두 국가로 나뉘게 됐으니까요.

Answer 4

인도와 파키스탄은 역사적으로 같은 지역에 살던 여러 민족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민족'이라는 개념은 공통의 언어, 문화, 역사 등을 공유하는 집단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하나의 민족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도와 파키스탄은 공통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1947년까지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분리되었는데, 이는 '인도-파키스탄 분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분할의 배경에는 종교적인 차이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도 지역에서는 주로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살았는데, 영국이 인도에서 철수하며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종교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무슬림 지역 사람들은 힌두교도가 대다수인 사회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일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슬림 리그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지역에서 독립 국가를 설립하자는 주장을 펼쳤고, 이에 따라 1947년에 인도와 파키스탄은 두 나라로 분할되었습니다. 이후로 인도와 파키스탄은 여러 차례의 전쟁과 갈등을 겪으며 적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역사적으로 같은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그들이 '하나의 민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그들이 갈라져 나온 이유는 주로 종교적인 갈등과 영국의 식민지 통치에서 벗어나 독립을 추구한 과정에서 생겨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