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사이에 혈당이 너무 높게 측정 됩니다.
보통 공복혈당이 80~90 아무리 높아도 100대는 잘 안나왔는데요. 근래에 100이상이 자주 나옵니다. 인슐린도 맞고 있고 약도 먹고 있는데 이번에 당화혈색소가 좋게 나와 인슐린을 줄였거든요. 그렇다고 쳐도 그렇게 바꾼지 거진 3주 이상이 되어서 반응이 올 일은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속효성 인슐린이랑 지속형 인슐린이랑 같이 맞는데 이렇게까지 혈당이 뛸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요..? 약은 모두 냉장 보관중입니다. 맞기 시작한 애들은 실온이긴 한데 집이 좀 더워서 약효가 사라진 걸까요? 속효성은 제가 들고 다닙니다. 식전에 무조건 맞아야해서 ㅠㅠㅠ 식후 2시간이 되어도 180 이하로 나와도 식후 3시간 이후엔 또 다시 혈당이 올라요. 병원에 가서 여쭤보는 게 제일 정확하다는 건 알지만 제가 사는 지역과 병원까지 거의 3시간 이상이라.. 하루를 내리 쉬어야 해요.
안녕하세요. 송재민 재활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내용 잘 확인 하였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아마 인슐린까지 맞으시면 당뇨수첩 작성하고계실거라 보입니다. 단순히 공복혈당이 갑자기 올랐다고해서 여기서 인슐린 용량을 늘리라던가 판단할수는 없어, 당뇨수첩 챙겨서 진료 가보시는게 맞습니다. 공복혈당 100정도 몇일 나왔다해서 급하게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인슐린을 냉장 보관 중이라면 변질 가능성은 낮으며 주사 중인 인슐린을 실온에 보관했다고 하여 인슐린의 효과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화혈색소가 조절 잘 되고 있어 인슐린 용량을 줄이면서 혈당이 상승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의 상태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슐린 사용시 공복 혈당은 130 미만 식후 혈당은 180 미만을 목표로 하므로 이 기준을 벗어나느 고혈당이 있다면 기저 인슐린 또는 속효성 인슐린을 증량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