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는 뇌에 뇌진탕이 안생기는가?
딱따구리를 보면
정말 빠른 속도로
머리를 움직여서
부리로 나무에 구멍을 뚫는 모습을 봤습니다만
이게 그 타공의 충격이
머리로 그대로 전달될 것인데요?
그럼 그 충격이 장난이 아닌데
뇌에 충격을 주는 뇌진탕 증세가 안생기나요?
사람같으면 그정도로 빨리 움직이면
두개골 안에서 뇌가 관성에 따라 두개골과 부딪히면서
심한 뇌진탕이 발생할 텐데요
딱다구리도 뇌가 있는데
그런 충격을 어떻게 견디는 지 알고싶습니다.
딱따구리는 머리를 나무에 박고 구멍을 뚫는 행동 때문에 뇌진탕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딱따구리는 특별한 진화적응을 통해 머리 부상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딱따구리의 부리는 치밀하고 단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 충격 흡수가 잘 됩니다. 부리 주변에는 충격 흡수를 위한 작은 공기주머니도 따로 있습니다. 또한 딱따구리는 목 근육이 매우 강해 머리를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는데, 이 근육은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지 않게 해주어 충격으로 인한 뇌 손상 위험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딱따구리의 작고 단단한 두개골은 충격을 잘 견딜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딱따구리의 뇌척수액과 뇌 구조 자체도 다른 조류에 비해 충격에 강한 편입니다. 이런 특성들이 딱따구리의 뇌진탕 위험을 최소화해줍니다.
결과적으로 딱따구리는 진화 과정에서 나무를 쪼는 행동에 적응하여 특별한 해부학적, 생리학적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뇌 손상 없이 안전하게 먹이활동을 합니다.
딱따구리는 초속 6~7m의 속도로 1초에 10~20번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나무를 쪼는데요, 이때 딱따구리는 사람에게 뇌진탕을 일으키는 것보다 최고 14배의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루 1만2000번이나 할 수 있는 이유는 딱따구리의 뇌의 크기와 배치가 충격을 최소화하게 되어있고, 두개골을 안전띠처럼 감싼 기다란 목뿔뼈와 두개골 뼈의 스펀지 구조가 충격을 완화한다는 등의 가설이 있습니다.
딱따구리의 두개골과 뇌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형태의 구조가 있습니다.
이 구조는 콜라겐섬유로 되어있으며, 십자형배열로 이루어져 충격흡수에 효과적입니다.
동시에 딱따구리의 혀는 부리부터 두개골의 뒤쪽까지 이어져있어 이또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러한 충격흡수 장치가 있어 딱따구리는 뇌진탕에 걸리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딱다구리는 인간 보다 훨씬 작아서 더 강한 감속 상황을 더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딱다구리가 뇌진탕을 걸리기 위해서는 지금 보다 2배나 더 빠르거나 4배 더 딱딱한 나무를 쪼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부리로 쪼아대는 소리를 들어보면 상당히 큰 소리가 납니다. 나무에 가해지는 충격만큼 딱따구리의 머리에도 충격이 있습니다. 딱따구리의 몸은 뇌를 보호하도록 진화했습니다.딱따구리의 두개골은 두꺼우면서도 유연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뇌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두개골의 내부 공간도 충분히 좁아서, 뇌가 흔들릴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뇌가 두개골안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뇌진탕처럼 뇌가 두개골 벽에 충돌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특히 부리와 두개골 사이에 충격의 완충역할을 하는 유연한 연골 조직이 있어서 직접적인 충격을 덜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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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딱다구리가 뇌진탕을 겪지않는 이유는 오래 연구되어왔는데요.
여러가지 가설이 있고
한가지 이유로 뇌진탕을 겪지않는것보다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봅니다.
머리뼈의 형태가 스펀지같아 충격을 더 잘 흡수하고,
두개골 내에 뇌수가 더 많아 뇌가 충격을 덜 받으며,
긴 혀가 두개골을 감싸는 형태로 위치하여 두개골을 보호하며
아래턱이 살짝 더 길어서 충격이 턱 위로 잘 전달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들이 뇌진탕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딱따구리는 특별한 신체 구조와 행동 방식을 통해 뇌진탕을 예방합니다. 딱따구리의 두개골은 스펀지처럼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부리와 두개골 사이에 있는 뼈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딱따구리의 뇌는 두개골에 꽉 차있어 움직일 공간이 거의 없고, 뇌척수액의 양이 적어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딱따구리는 나무를 쫄 때 머리를 회전시키면서 충격을 분산시키고,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쪼는 방식으로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딱따구리는 강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뇌진탕을 겪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