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뼈를 우유에 담근다고 해서 뼈가 단단해 지나요??
아래 실험에서 닭뼈를 우유에 담갔을 때가 물에 담갔을 때 보다 단단해 졌다고 결과를 보였습니다. 닭뼈가 우유를 흡수해서 칼슘농도가 높아져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정말 인가요?? 이미 죽은 닭의 뼈가 우유를 흡수 할수 있고 흡수 한다면 단단해지는게 사실인가요?? 믿겨지지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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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닭뼈를 우유에 담근다고 해서 뼈가 단단해지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닭뼈를 우유에 담근다고 해서 뼈가 단단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이는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 닭뼈에 흡수되어 칼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에 담갔을 때보다 단단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미 죽은 닭의 뼈가 우유를 흡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죽은 닭의 뼈는 이미 녹아서 뼈의 구조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우유를 흡수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유를 흡수할 수 있더라도 뼈가 단단해지는 정도는 물에 담갔을 때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는 이미 죽은 닭의 뼈가 아닌 살아있는 닭의 뼈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유를 흡수하는 능력이 높았고 따라서 뼈가 단단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유에 함유된 다른 영양소들도 닭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단해지는 것을 더욱 도와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닭뼈를 우유에 담근다고 해서 뼈가 단단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죽은 닭의 뼈는 우유를 흡수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뼈가 단단해지는 정도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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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뼈를 우유에 담근다고 해서 뼈가 단단해지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죽은 닭의 뼈는 더 이상 활성 상태가 아니므로 우유의 칼슘을 흡수하여 뼈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유에 담근 뼈가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유의 단백질이 뼈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거나, 우유의 성분이 뼈의 표면 구조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뼈의 실제 강도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볼 때, 이미 죽은 조직인 닭뼈가 우유의 칼슘을 흡수하여 더 단단해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정확한 측정 방법이나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뼈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세포는 조골세포(osteoblasts, 뼈모세포)인데요, 조골세포는 뼈 기질(바탕질)의 유기성분들을 합성 및 분비하는데, 기질에는 I형 아교섬유(type I collagen fibers)을 포함하여 단백당질(프로테오글리칸, proteoglycans), 오스테오넥틴(osteonectin)과 같은 여러 종류의 당단백질(glycoproteins)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골세포는 뼈의 무기질요소들이 침착되도록 하는데요, 즉 뼈에 칼슘을 저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살아있는 세포에 의한 기작으로 이미 죽은 닭의 뼈를 우유에 담가놓을 경우 오히려 뼈가 단단해지기보다는 썩을 수 있습니다.
닭뼈를 우유에 담근다고 해서 뼈가 단단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유에 포함된 칼슘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닭뼈에 담근다고 해서 뼈에 칼슘이 흡수되어 단단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뼈의 건강은 다양한 영양소 섭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첨부하신 링크의 실험은 중고등학생 정도 되는 수준의 실험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닭뼈를 우유에 담근다고 하여 뼈가 더 단단해지지는 않습니다. 뼈의 강도는 살아있는 유기체 상태였을 때의 대사활동으로 인해 뼈에 칼슘이 전달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유에 닭뼈를 너무 오래 담가두면 발효가 시작되어 뼈가 부드러워져 약해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