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ISTP인 친구랑 대판 다퉜는데 어떻게 푸나요?
회사를 제 기준 (권고사직) 안좋게 나와서
트라우마가 극심해 (거기엔 당시 상사에게
상습적 거짓말+업계가 좁아서 주변 이해관계
뒷소문 등 복잡한 문제로) 업계를 떠나려던참에
당시 사수가 퇴사 담주에 보자고 한걸 잠수탔는데
마침 퇴사 이틀만에 친구랑 간 축구장에서 이 사수가
옆옆자리에 앉은겁니다.. 아닌가 싶어서 한번 더
보려던 참에 아무리 봐도 사수인겁니다..
제가 조용히 친구에게 '다른 자리로 가자'고 하니깐
친구는 갑자기 '왜 왜' 언성을 높이더군요.. 제가
'이따가 설명해줄게 이따 하프타임에 가자'고
하니깐 친구가 흡연장에서 '이유나 들어보자
뭔일인데?'라고 언성을 높이니깐.. '트라우마
있던 전 회사 사수 마주칠까봐 그래..'라니깐
친구가 '그게 뭐가 문제인데? 너 참 이상하다
오늘' 이러는 겁니다.. 일단 친구가 자리 옮기자고
이야기 하긴 했는데 자리는 정말 말그대로 옆옆
자리 수준이었고 근처 화장실에서 제가 내심
친구에게 심했나 하던 와중 거기서 사수를
운명(?)처럼 만난겁니다;; 안만날려고 최대한
그 난리를 떤건데 막상 사수를 만나니깐 머리가
복잡해져 친구에게 경기끝나고 원망섞인 푸념을
했던거 같은데.. 문제는 친구랑 헤어지고 제가
전화도 걸고 카톡도 보내봤는데 연락을 받질
않네요.. 이 친구 특징이 자기만의 선과 기준이
확실해서 자리 바꿔달라고 하는걸 극도로 싫어
하는편인데 제 입장에서 업계를 떠나려던참에
이런 촌극(?)이 벌어져 대단히 당황스러웠던건데
그걸 나중에 친구한테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더
군요.. 시간을 두고서 다시 연락해봐야 하는지
주말동안 연락해봤는데 평소답지 않게 읽씹이더군요..
이번주 권고사직 당한 저도 좀 헤아려주지.. 좀
원망스럽네요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