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은 혓바닥이 있었을까요, 있었다면 크기나 길이가입크기에비해 얼마나 됏을까요?
영화나 장난감을 보면 공룡도 혓바닥이 있는것으로 나타나던데요.
일반 현존하는 동물들의 경우 혓바닥을 도구처럼 사냥용으로 쓰거나, 다양한 소리를 내는용으로 쓰는 것은 봤는데.
공룡의 경우에도 혓바닥이 있어서 그런 용도들로 썼을까요?
티렉스 장난감의 길고 큰 혓바닥을 보면서 왜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자들이 연구 결과, 대부분의 공룡들은 아마도 오늘날의 악어나 악어과 동물들과 비슷한 형태의 혓바닥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혓바닥은 입 바닥에 고정되어 있었으며, 혓바닥을 내밀거나 움직이는 능력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혓바닥의 크기와 길이는 구조의 추정보다 더 어려운 문제인데 공룡의 혓바닥이 직접 보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혀의 크기와 구조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뼈인 하악골을 통해 혓바닥에 대한 정보를 추정하고 있으며 이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공룡들은 혀의 정교함을 나타내는 복잡한 하악골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움직이지 않는 혓바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따라서, 공룡의 혓바닥은 그들의 몸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움직임이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는 공룡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일반화하기 쉽지 않으며 특정 공룡 종류, 특히 식물을 먹는 종류와 비행 종류는 더욱 복잡한 하악골과 따라서 더욱 움직이는 혓바닥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의 과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공룡 종들은 혓바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공룡의 혓바닥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부족하여 정확한 크기나 길이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공룡의 혓바닥은 그들의 구조와 기능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질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혓바닥은 음식을 씹고 삼킬 때 사용되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화석 기록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잘 보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크기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