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소라 같은 연체동물의 등껍질이나 갑각류의 외골격은
매우 독특한 성장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껍질은 주로 칼슘 탄산염과 단백질로
되어 있으며
이는 단단하면서도 점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디모자아이트나 아라고나이트 같은 광물형태로
칼슘 탄산염 결정이 형성되고
이러한 미네랄의 겹이 단단한 외각을 형성하여
보호 기능을 하게 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 껍질은 더 넓은 영역으로
칼슘과 다른 미네랄을 증착시켜 점차 확장합니다
껍질의 가장자리나 개구부 주변에서
새로운 물질이 추가되어
동물이 자라면서도 껍질이 커질 수 있게 됩니다
일부 갑각류는 더 큰 크기로 성장하기 위해
탈피라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기존의 작은 껍질을 벗고 새로운
단단한 껍질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합니다
탈피하는 동안에는 동물이 매우 취약해지며
새 껍질이 굳고 단단해질 때까지
추가적인 보호가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라등 연체동물의 껍질이나
갑각류의 외골격이
단단하면서도 크기가 커지는 것은
이러한 성장 과정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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