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하게 되면서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무역과 금융제제를 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제제로 인해서 러시아는 기준금리가 1월 8.5%에서 3월초에 20%까지 기준금리가 상승하며 매우 빈곤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러시아를 구제해준 국가들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중국과 인도였습니다. 러시아의 처치불가능한 원유와 천연가스를 중국과 인도가 국제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사들이게 되었고 이들 국가들도 어부지리를 보았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원유가격과 천연가스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빨라지게 되며 경제가 후퇴하고 있는 사이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 무역을 통해서 인플레이션도 낮추고 에너지도 저렴하게 사용하는 일거양득을 거두었고, 중국은 최근 러시아산 LNG가스를 더 마진을 얹어서 유럽에 재판매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의 현재 기준금리는 8.5%로 내려온 상태이며, 러시아가 수입하던 대부분의 수입물품들은 러시아 국내회사가 자국화하여 생산하게 되어 오히려 러시아 내수시장을 키우는 결과만 낳게 되었습니다. 러시아가 너무나도 좋다! 이런 상황이라기 보다는 제제를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중국과 인도라는 너무나도 거대한 수요시장이 러시아의 공급을 뒷받침해줬기 때문에 러시아 경제는 더 굳건해진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