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27세 남자입니다.
제가 2년 전에 자꾸 배가 아프고 설사와 변비가 오락가락해서 대학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고 약을 먹은 적이 있는데요
올해 초 부터 다시 이런 증상이 시작돼서 약을 복용 중인데 재작년과는 좀 다르게 호전이 되긴 하지만 아직 아래의 증상이 남아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금방 호전됐어요)
변의 상태를 보면 똥의 형태는 갖추고 있지만 겉 표면이 다 풀려있는? 그리고 먹은 음식들이 제대로 소화가 안됐는지 변에 섞여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복통으로 변을 거의 바로 보는데 이 때 변의 형태는 정상 같아요
갑자기 배가 아파서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복통이 변을 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심하진 않고 신경쓰이는 정도로 며칠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스가 많이 찹니다
변의 색깔은 갈색~황금색이고, 혈변은 보지 않습니다.
위의 증상들도 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보면 되나요?
재작년과 다른 배변 습관의 변화로 병원에가서 대장내시경을 해봐야하나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 입니다.
이미 2년전 진단 받은 적이 있고 적어주신 증상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다만 이전 검사를 받은 적이 없거나 배변 습관의 변화로 원하신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가능하겠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 금주, 금연 및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의 섭취는 피하실 것을 권합니다.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부합이 됩니다. 하지만 이전과 변화가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하여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과 배변습관의 변화는 꼭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소화기 증상이 오락가락하는 특징이 있으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습니다. 복통, 설사, 변비 및 가스와 같은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흔한 징후입니다. 또한, 변의 형태가 비정상적이거나 먹은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채로 나타나는 것도 IBS에서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경우 처럼 증상이 재발하거나 변화하는 경우, 특히 복통이 지속되고 변의 성상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진단 과정에서 다른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들을 배제하는 '배제 진단' 방식으로 이루어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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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화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상황을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재작년에 받았던 진단 이후 증상에 변화가 있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 경우,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식사 습관, 섬유질 섭취 조절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IBS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