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미국 경제가 예전의 대공황과 같이 큰 폭락이 오지 않는다면 경제는 결국 성장한다는 전제하에서 지금의 하락폭이 깊더라도 결국에는 우상향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내년'부터 꾸준히 우상향을 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현재 미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금리로 인한 여파가 내년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대기업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메타는 올해 4분기부터 대규모의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내년의 경기침체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업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서 내년 미국의 경제전망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2024년도부터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하니 2023년 한해는 경기 상승을 위한 이벤트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5년뒤를 본다면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만을 놓고 본다면 내년 한해는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내년에 증시의 저점을 찍고 내년 연말이나 2024년도부터 금리인하와 함께 경기가 살아나면서 조금씩 반등을 하면서 우상향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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