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췌장 ct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최근에 식습관 변화 x, 운동 x, 즉 살 빼려는 노력을 딱히 하지 않았는데 단기간에 살이 좀 많이 빠졌습니다.
7월에 100kg를 유지하다가 12월 23일인 지금은 91kg 입니다.
하여 주변의 내과에서 병원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기본 피 검사에 갑상선기능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중성지방, 간수치가 높은 것 외에는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복부 초음파도 진행했는데 지방간이 있는 것 외에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췌장은 가스 때문에 초음파로 잘 안 보인다고 확실하게 체크하려면 ct를 찍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의사 선생님이 바로 권유는 안 하시고 그냥 생각해보라는 정도만 말씀하셨습니다.
위, 대장 내시경은 22년 2월에 진행하였고 깨끗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췌장 ct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몸무게 감소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까요?
다른 의사 선생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의학적으로 정의되어 있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체중감소는 6개월 정도에 걸쳐 특정 원인 없이 약 10%의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도 대략적으로 이 정도에 부합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보신 것은 적절한 방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지방간 등의 소견이 초음파상으로 관찰이 되었다면, 간의 상태도 확인할 겸 췌장까지 볼 수 있는 복부 CT를 촬영해 보시는 것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이전 혈액검사에서 췌장 수치 (Amylase, Lipase)를 검사하였는지 확인을 같이 해보시는 것이 보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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