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장을 지지다라는 표현에서 장은 무슨 뜻인가요?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조할 때 '~가 아니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는 표현을 흔히 쓰는데요. 여기서 '장'은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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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확신하여 주장할때 쓰이는 속담입니다.
장은 손에/손톱에/손가락에 장을 지지다는 손톱에 불을 달아 장을 지지게 되면 그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는 것으로 그런 모진일을 담보로 하여 자기가 옳다는 것을 장담할때 하는 말로 손가락에 불을 지르고 하늘에 오른다 등과 비슷한 뜻을 가지므로 불을 붙이다 정도의 의미로 보는 설이 있습니다.
또 발효식품인 장을 의미한다는 설로 손바닥에 된장을 올리고 물을 부은 후 그 위에서 끓여 익힌다는 의미로 해석.
손바닥 장을 불로 지진다는 의미가 중첩된 겹말이라는 설.
뜸을 세는 단위를 의미하는 장 이라는 설로 뜸을 뜨기 위해 약쑥을 원뿔모양으로 뭉쳐놓은 것을 뜸장이라하며 손이나 손가락, 손톱에 장을 지진다는 것은 말 그대로 그 위치에 뜸을 뜬다는 뜻으로 한방에서 실제로 쓰이는 처방입니다.
뜸 한장에는 어른 한명의 힘이 담겨 있다하여 장으로 세며, 같은 뜻의 속담으로 내 손톱에 장을 지져라, 내 손톱에 뜸을 떠라가 존재하는데 이 두 속담의 구조를 보면 장을 뜸으로 바꾸어 사용한 것을 알수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을 지지다라는 말에서 장은 손바닥 장(掌)을 뜻합니다. 옛날부터 손은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손을 쓰지 못한다는 것은 생활을 포기한다는 뜻이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