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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흑로23
친절한흑로23

우울증으로 3년째 치료중입니다

3년전 결혼이후 우울증,공황,불안장애로 일을 그만두고 3년 가까이 약을 먹고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불안과 우울이 없어지지 않아

남편의 작은행동에도 예민하게 받아드리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눈치보며 결혼생활을 하는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점점 더 의욕이 없어집니다.

상태가 호전되지않는거 같아 불쌍한 남편과 이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혼을 생각하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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