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내과에서 피검사했는데 또 빈혈 검사를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미열 야간발한 식은땀 식욕부진 등으로
동네 내과에 가서 흉부엑스레이 및 피검사를 했습니다
엑스레이 결과는 깨끗했고
피검사는 이틀 후에 결과 나온대서 갔는데
빈혈 수치가 9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이전에도 빈혈이 있다는건 검사 통해 알고 있었음)
그러면서 그때 뽑았던 피로 다시
빈혈검사를 보내겠다고 하면서 일단 철분제 처방해주시고
추후에 결과 나오면 다시오라로 하시던데..
굳이 필요한 검사인가요?? 빈혈 수치가 갑자기 떨어진 것도 아니고 과잉 진료 하는 기분이라서요..
아니면 혹시 큰 병이 있을 수도 있는건가요??
이전에 뽑았던 피로 어떤 검사를 추가로 한다는건가요..
10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
기본적인 검사에는 원인을 찾기 위한 항목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인지, 일부 비타민 결핍에 의한 빈혈인지,
적혈구 파괴에 의한 빈혈인지, 기타 질환에 의한 빈혈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담당 의료진과 잘 상의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져 있는 상태는 확인이 되었고
그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를 더 하자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피검사에서 빈혈의 소견을 보였다면 빈혈의 원인을 찾기위해 세부적인 항목을 추가로 검사하게 됩니다. 가장 흔한것은 철결핍성 빈혈로 체내 철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철분검사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기본적인 빈혈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세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혈색소 수치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빈혈 유무를 구분할 수 있어 초기에 빈혈 검사를 하였다는 것은 기본적인 혈색소 수치를 파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궁금한 것은 해당 주치의에게 조언을 얻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빈혈검사의 경우 초반 과잉검사를 막기 위해 단순 혈색소수치만 확인하였고 이후 혈색소수치가 낮아진것을 확인한 이후 빈혈의 유발원인에 대해 (철결핍성빈혈 및 다른원인) 검사를 시행한것으로 사료됩니다. 대부분 철결핍성 빈혈이니 과잉진료라고 느껴지시면 진료를 더이상 받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소위 말 하는 빈혈 수치는 헤모글로빈 수치로 해당 수치는 빈혈 여부를 파악하는 정도의 수치밖에 되지 않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지만 9 정도로 수치가 낮다면 빈혈의 원인을 최대한 찾아보고 수치 개선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빈혈의 대부분이 철결핍성 빈혈인 것은 맞지만 모든 빈혈이 철결핍성 빈혈은 아닙니다. 비타민12결핍으로 인한 빈혈이나 재생불량성빈혈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며 아마 혈액도말검사(혈액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검사) 혹은 혈액 내 철분 수치와 관련된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검사인지는 처방을 한 의사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다만, 제 의견으로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면 빈혈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검사를 추가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첫번째 검사에서는 빈혈이 있다는것만 확인이 된 상태여서 빈혈의 원인이 뭔지 찾기 위한 검사를 추가로 하신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단 철분제제를 주신거구요.
빈혈의 원인이 굉장히 다양해서 추가적인 검사를 하는게 맞습니다.
보통 여성들의 경우 생리로 인해 남자보다 Hb 의 기준이 낮지만 9는 원인을 확인하는게 맞는 정도입니다. 여성의 기준은 12g/dl 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 잘 받으셔서 원인 잘 찾으시고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일반적인 빈혈검사는 헤모글로빈 정도를 보구요.
빈혈이 있는 경우 추가 검사를 하게 되는데,
저장철을 보기 위해 ferritin이라든지,
적혈구의 용적 등을 체크해보기도 합니다.
몇 가지 검사들을 추가해 빈혈의 원인을 알아볼 수도 있어요.
가령 ferritin이 낮으면 철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지만,
적혈구 용적이 크다면 채식이나 비타민B12의 부족 등이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빈혈의 원인이 철분결핍이 가장 흔하기는 하지만 확인은 해봐야 한답니다. 철분결핍 이외에도 여러 빈혈의 원인도 파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추가 검사라고 이해 하시면 좋겠습니다.
젋은 성인 여성의 경우 정상 헤모글로빈 하한치는 12이며, 위장관출혈 등 기타 원인이 배제되었다면 하혈에 의한 철결핍성 빈혈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검사에서 빈혈 수치가 9로 낮게 측정되었고,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경구 철분제 복용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철결핍성빈혈의 가능성이 가장 높으므로 철분제를 우선 처방해주셨을 것으로 보이며, 드물지만 빈혈의 다른 원인 감별을 위하여 추가로 검사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분제는 일반적으로 1일 2회 복용하며 흡수를 높이기 위해 공복에 드시는 것이 좋지만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음식과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우유나 녹차 등은 흡수를 방해하므로 함께 드시는 것을 피하시고 오렌지쥬스를 함께 섭취하시면 흡수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화 되고, 몸에 저장된 철분을 충분히 높이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6개월 가량 꾸준히 약을 복용합니다.
약을 드시는 동안 위장장애나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