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는 종류별로 무엇이 다른가요?
밀가루가 다 똑같은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중력도 있고 박력도 있던데 밀가루의 종류가 다르면 쓰이는 곳도 다른 것인지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굳센때까치29입니다.
강력분의 글루텐 함량은 12 - 14퍼센트로, 보통은 13퍼센트 기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13퍼센트 이상은 강력분, 10- 13퍼센트 정도 제품은 중력분, 8-10퍼센트의 글루텐 함량은 박력분이 되는거죠. 그리고 밀가루는 한가지 품종에서 강력, 중력, 박력분이 다 나오는 게 아니라, 밀가루 품종별로 글루텐 함량이 나눠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국가가 재배하는 밀 품종에 따라서 밀가루가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 밀가루는 특정 국가에서만 나오는 거죠. 예를 들어, 강력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산되고 중력분은 미국과 호주 등에서 생산되는 식으로요. 참고로, 품종개량 이전의 고유의 우리밀, '앉은뱅이밀'은 그 글루텐 함량을 기준으로 보면 '중력분' 입니다.
100그람 기준입니다.
강력분 영양성분:
탄수화물 : 72.89g - 단백질 : 13.59g - 지방 : 1.11g - 당류 : 0g - 나트륨 : 1mg - 콜레스테롤 : 0mg - 포화지방산 : 0.27g - 칼로리 : 322kcal
중력분 영양성분:
탄수화물 : 76.64g - 단백질 : 10.34g - 지방 : 1.01g - 당류 : 0g - 나트륨 : 1mg - 콜레스테롤 : 0mg - 포화지방산 : 0.26g - 칼로리 : 383kcal
박력분 영양성분:
탄수화물 : 77.5g - 단백질 : 8.7g - 지방 : 0.8g - 당류: 0g - 나트륨 : 2mg - 콜레스테롤 : 0mg - 칼로리 : 378kcal
이렇게 됩니다. 수치로 확인하셨듯, 강력분일수록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 성분이 많습니다.
따라서 밀가루 자체만 놓고 보면, 강력분이 다른 밀가루에비해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영양성분이 우수하다고 볼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고, 또 빵이나 카스테라등을 제조하는 과정 중에서 제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 변수입니다. 카스테라의 경우엔, 강력분이 아닌 중력이나 박력분이 들어가지만, 강력분보다 단백질 함량이 훨씬 높은 계란이 대량으로 들어가니까요.
안녕하세요. 쌈박한미어캣63입니다.
글루텐의 함량에 따라 나눠지는데, 강력분은 13%이상, 중력분은 10-13%, 박력분은 10%이하의 함량입니다.
강력분은 쫄깃한 느낌을 살릴수있어 제빵에 알맞고, 중력분은 면이나 수제비, 부침개, 만두피에 알맞고, 박력분은 구음과자류나 케이크, 튀김, 부침개에 알맞습니다.
제빵이나 베이킹을 집에서 하지않으시면 중력분 밀가루만 필요할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