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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03.17

금리를 올리면 국채가격이 하락하는 이유가 뭔가요?

유튜브를 보다보니까 은행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하는 미국국채에 투자를 했는데

연주에서 금리를 갑자기 많이 올려버리는 바람에 국채가격이 하락해서 은행이 파산한 이유 중에 하나라는데 맞나요?

금리를 올리면 왜 국채가격이 하락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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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한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경우 저금리 때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편입하였는데, 금리 인상으로 인해 SVB이 보유하고 있던 미국 국채 등 보유하고 있던 채권 자산의 평가손실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 예금 이탈이 발생했고, 예금 지급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국 국채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순손실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SVB에서는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에 대해 공시했고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소식이 소셜미디어, 인터넷 뉴스 등으로 확산되면서 36시간 만에 뱅크런이 발생하여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습니다.

    금리와 채권가격에 대해서는 슈카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니 아래 유튜브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6i_4oGdx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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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이 투자한 채권의 가격이라는 것은 채권이 발행된 '액면가'가 아닌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인 채권 거래가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신규채권의 발행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기존에 발행되었던 금리가 낮은채권의 시장 거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채권거래가격'과의 상관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금리 인상 - 신규발행 채권의 금리인상 - 기발행 채권 거래 가격 하락

    • 기준금리 하락 - 신규발행 채권의 금리하락 - 기발행 채권 거래 가격 상승

    채권의 거래 가격과 신규 채권 발행 금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편하시도록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1. 2021년 1월에 100만원짜리 2년 만기 2.5%짜리 채권이 발행 [기준금리는 0.5%]

    2. 2022년도에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신규 채권 4%로 발행

    3.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기존에 발행된 채권은 파는게 좋다고 판단

    4. 금리가 낮은 기발행 채권 100만원짜리 채권을 98만원의 거래가격으로 2%로 할인해서 판매

    신규 발행 채권의 금리 상승에 따라서 기존에 발행되었던 저금리 채권의 메리트가 하락하게 되면서 채권의 거래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기존에 발행되었던 채권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채권의 거래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실리콘밸리은행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채권은 저금리 채권들인데 신규발행 채권들의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실리콘밸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저금리 채권들의 시장거래가격은 하락하게 되었고 이로 인한 손실이 커지게 되면서 파산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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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17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자율이 오르면 새로 발행된 채권은 현행 이자율에 맞추기 위해 더 높은 이자율을 지불하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금리가 낮은 오래된 채권에 대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므로 해당 채권은 덜 매력적입니다. 따라서 기존 채권의 시장 가치가 하락하여 가격이 하락합니다.

    예를 들어, 연 2%의 고정 이율을 지급하는 채권을 소유하고 있고 우세 이율이 3%로 증가한다고 가정합니다. 이제 새로 발행된 채권이 연 3%의 이자율을 지불하면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지 않는 한 투자자는 채권을 사고 싶어하지 않을 것입니다. 즉, 새로 발행된 채권의 수익률을 맞추려면 채권의 시가가 실효수익률이 3% 수준까지 떨어져야 새로운 채권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 채권의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낮아져 투자자들에게 덜 매력적이기 때문에 채권 가격이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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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올린다면 기존에 발행된 채권의 이자율보다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이자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존 국채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며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미국의 은행 중 하나가 파산한 이유 중에 하나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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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금리를 올리면 채권가격이 하락게 됩니다

    • 그 이유는 채권은 만기에 받는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현재 금리가 오르게 되면 상대적으로

      표면 가격은 낮아지게 됩니다.

    • 만기까지 보유할 목적이라면 금리가 아무리 변동하여도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해당 채권을 중간에 매매할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 반대로 금리를 내리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 금리 인하를 대비한 채권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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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와 국채가격은 역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금리가 오르면 국채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국채가격은 상승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서, 국가의 채무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국가가 채권 발행 시에는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이 때 이자율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려고 하게 됩니다. 이는 국채 수요의 감소를 의미하며, 따라서 국채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국채 수익률도 낮아지게 되어, 투자자들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다른 곳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대신 국채를 매수하려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국채 수요의 증가를 의미하며, 국채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가 오를 경우 국채 가격은 하락하는 것입니다.

    은행들은 예금을 받은 돈으로 대출 혹은 다른 자산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해야만합니다. 그래야만 예금을 예치한 고객들에게 이자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자산을 투자하는 경우에는 안전 자산 중 하나인 채권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 금번 금리 인상은 워낙에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면서, 채권에 투자를 한 은행들에 큰 손실을 입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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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영주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채권은 일반적으로 고정금리로 발행됩니다. 국채도 마찬가지로 고정금리로 발행됩니다.
    그런데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새로 발행 채권에 비해 이전에 발행된 채권은 수익적으로 매력이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발행한 국채는 금리가 1%이지만 지금 채권을 발행하려면 3%대 금리로 발행될 것 입니다.
    채권매수자들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채권을 사는 것 보다 새로 발행하는 채권을 기다리는게 더 이득이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니 유통시장에서 채권 수요가 줄어드니 이 채권을 팔려면 싼 가격에 팔아야 하기에 가격이 하락합니다.
    즉, 새로 발행될 채권이 더욱 이자율이 높으니 현재 유통중인 채권의 매력이 감소하여 가격이 하락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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