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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그냥고래 007
근사한 그냥고래 00724.01.11

친구 선물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에요

나이는 30대 후반입니다 .

정말 고민이여서 올려봅니다 . 상처주는 댓글은 하지마세요 .

20년지기 친구가 있는데 20대일때는 5-10만원 선으로 선물을 주고 받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친구선물이 2만원때로 보내오더니 어떨때는 또 안보내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저는 챙겨주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여서 항상 챙겨줬구요 . 그러다 저도 점점 3-5만원선으로 보내게 된거같아요. 올해도 제 생일에 연락도 선물도 없어서 이제 곧 친구생일인데 선물을 보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 그 몇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괜히 친구가 선물 주고 받는것이 부담되여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 만약에 그렇다면 저도 그냥 이제는 안보내면되는건데 친구의 속마음을 모르겠어요 . 서로 바쁘다 보니까 연락도 좀 뜸해진건 사실이라 문자보내서 물어보기도 이젠 좀 힘들고 유치한거 같구요 .(친구가 전혀 형편이 어려운 상황은 아니구요) 마지막으로 한번도 보내볼가요 ? 아니면 그냥 보내지 말가요 ? 갈팡질팡하게 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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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끈질긴발발이297입니다.

    차라리 그냥 스마트폰 대화문자를 활용해 적당한 가격의 커피, 디저트 쿠폰을 보내준 뒤 간만에 기회 잡아 함께 만나 대화하자고 제안하는 것도 생일선물로 나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지적인재규어141입니다.


    저라면, 생일축하한다는 연락은 하되 선물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받는만큼 친구도 되돌려줘야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축하한다는 연락은 하고, 언제쯤 한번 얼굴은 봐야 진짜 친구관계가 이어지지 않을까요? 생일에만 선물을 주고 받는 친구는 진짜 친구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일단은 친구마음을 모르니까 축하를 해주면서, 선물을 주고 받는게 부담스럽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물어보는것도 어색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그냥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면, 답장이 오지 않을까요?!! 답이 별로 성실하게 오지 않는다면 인연이 여기까지일수도 있고, 답이 잘 온다면 여러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아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친구에게 그럴만한 사정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더 챙겨줘서 마음을 달래 주시기 바랍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한 돈이니 선물을 해 주십시오


  • 안녕하세요. 신속한까마귀285입니다.

    친구분께 선물을 보내 주면 부담될수도 있습니다. 안 보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분이 선물을 받으면 나는 안보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