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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소쩍새157
대범한소쩍새15722.03.26

오십견은 병원 안가도 치료할수 있나요?

오십견이 와서 어깨가 아프고 손을들기가 힘드네요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도 되지만 스스로 운동 열심히 하는게 더 좋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치료 하는 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병원 안가고 운동으로 노력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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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3.28

    안녕하세요. CBJ입니다.

    일반인에게도 알려진 대표적인 어깨 질환, 어깨가 굳는 병, ‘오십견’. 오십견은 50~6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주된 원인이다. 과거에는 오십견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도 저절로 회복되는 질환이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확한 병인 기전의 발견 및 다양한 치료 방법의 소개 등으로 빠른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오십견의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하여 두꺼워지고 오그라들어 관절이 굳는 것으로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에 제한이 생긴다.

    ◆ 오십견의 어깨 통증 양상

    오십견은 외상없이 어깨 통증이 시작되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뒷짐을 지는 동작이 제한되고 아프다.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 아픈 방향으로 돌아눕기 힘들다. 오십견은 3단계로 구분을 하는데, 동통기는 점차 통증이 심해지며 야간에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동결기는 동통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한 둔한 양상의 꾸준한 통증, 관절의 움직임 제한이 심하다. 해동기는 통증이 점점 감소하며 운동 범위가 다소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

    ◆ 회전근개 파열과 구분 잘 해야

    오십견은 비슷한 증상을 가진 어깨힘줄(회전근개) 파열과 구별을 잘 해야 한다. 먼저 어깨의 운동 범위를 점검한다. 어깨힘줄 파열의 경우 능동적으로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극심한 통증과 함께 움직임이 제한되는 반면 수동적 관절 움직임(반대편 팔의 도움 또는 다른 사람이 팔을 올려줌)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의 경우 관절낭의 유착으로 인하여 능동적, 수동적 움직임 모두 제한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게서 심한 염증성 병변이 함께 관찰될 경우 이차적으로 오십견의 양상을 함께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일반인이 두 질환을 쉽게 감별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형외과 의사의 진료와 함께 초음파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학적 진단이 함께 요구된다.

    ◆ 꾸준한 스트레칭 중요

    과거에는 오십견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회복된다고 알려졌으나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어깨 관절 운동 범위 제한과 함께 장기간 사용 감소로 인한 근육량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충분한 온찜질을 통한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 안녕하세요. 일단은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합니다.그리고 난후에 아프신 부분을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시면 완치까지는 아닐지라도 매우 큰도움이되 실거에요.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JAMESON입니다.

    저는 병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제발 치료를 받으러 오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보통 연세 있으신분들이 주변의 말만 듣고 혼자서 운동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만성으로 넘어가서

    병원으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자가 운동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고 의사,물리치료사가 가르쳐준대로 집에서 자가운동 하시는게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기사 있어서 같이 올려드립니다

    출처: 이데일리 의료건강 어깨통증, 오십견은 병원 안가도 낫는다? 2022.03.25 입니다

    오늘은 추위와 더위의 정도가 같다는 춘분이다. 이때 겨우내 활동량이 적어 관절이 경직된 상태에서 운동이나 나들이, 대청소 같은 갑작스런 신체 활동을 하다보면 오십견 같은 대표적인 어깨병으로 탈이 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가 뻣뻣하게 굳고 아픈 오십견은 추운 겨울에 많이 생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봄이 시작되는 3월과 4월에 환자가 가장 많다. 오십견은 간단한 어깨 스트레칭만으로 통증이 줄어들고 관절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밤에 잠을 못 이루거나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서둘러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 병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관절낭염이다. 평소에 잘 쓰던 어깨가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움직여지지 않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날개병원 김상우 원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상당수가 이 오십견에 의한 것으로, 오십견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는 질환으로 많이들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오십견 환자들의 약 50%가 2년 후까지도 통증과 관절운동 제한이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전근 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한 오십견의 경우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이렇듯 오십견을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시에는 통증이나 관절운동 장애가 지속적으로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시면 꼭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오십견이 발생하는 원인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으로 인해서 관절낭이 쪼그라 들면서, 어깨 관절이 좁아지게 되고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에 제한까지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진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회전근 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과 같은 어깨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엑스레이, 초음파 그리고 MRI와 같은 검사를 통해서 이러한 질환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을 통해서 줄어든 어깨운동범위를 회복시키고, 또 오십견의 치료 기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깨 통증이 심해서 스트레칭 운동을 하는 게 힘들 경우엔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필요하다면 어깨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3~6개월 이상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환자의 팔을 잡고 최대한의 운동 범위만큼 팔을 풀어 주는 술식이나 내시경을 이용해서 직접 어깨 내부의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이 있다.

    김상우 원장은 “이런 보존적, 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어깨 스트레칭 운동은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병이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오십견에 대한 예방법은 정립된 것이 없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포함한 관절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어깨 통증 발생 시에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어깨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