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수술후 사망은 일어날수도있나요?
맹장수술후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고 나서 질문드립니다. 세상에 완벽이없듯 맹장수술도 낮은확률로 죽을수있다던데, 복강경으로 수술하면 부작용이 적다면서 그렇게 죽는경우는 무엇이 원인인가요? 환자의 적극적협조와 의료진의 실력으로 충분히 막을수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복강경 수술 후 사망은 극히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맹장수술(충수절제술)과 같은 표준적인 수술 절차도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 수술에 비해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수술에도 위험성은 존재하며, 이는 수술 자체의 복잡성, 환자의 건강 상태,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문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원인으로는 수술 중 출혈, 마취 관련 합병증, 혈전증, 내부 장기 손상, 감염, 그리고 환자의 기저 질환에 의한 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충분한 평가가 필요하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수술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합병증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 역시 중대한 합병증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받게 될 경우, 환자는 수술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의논하고,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복강경으로 충수돌기염 수술을 하는 것은 매우 안전한 수술법입니다만, 상황이 좋지 않아 공교롭게도 대량출혈이라거나 쇼크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면서 사망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운이 안 좋으려면 감기로도 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