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보이는 13cm 혹만으로 암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크기가 큰 병변일수록 악성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염증성 종괴, 양성 종양(예: 과오종), 오래된 결핵·농양 등에서도 큰 크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CT에서의 모양(경계의 불규칙성, 주변 침윤, 림프절 동반 여부), 내부 성상(괴사, 석회화), 성장 속도, 증상, 흡연력 등이 종합적으로 판단 기준이 됩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단계는 조직검사 결과입니다. 조직검사로 세포의 성격을 확인해야만 암 여부와 종류를 확정할 수 있으며, 그 전까지는 추정만 가능합니다. 크기만으로 “암이다/아니다”를 말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영상, 병기 평가, 치료 계획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