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신경통은 얼굴의 삼차신경이 자극되거나 압박되면서 전기 오듯 짧고 강한 통증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고령에서는 약물 부작용으로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이 흔히 나타납니다.
약물치료가 1차 치료입니다. 보통 카르바마제핀이나 옥스카르바제핀 계열 약을 사용하며 효과가 가장 확실한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고령에서는 어지러움, 균형 장애,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비교적 흔합니다. 이런 경우 용량을 낮추거나 다른 신경통 약으로 변경하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라모트리진 등이 대안으로 사용됩니다.
약물 부작용 때문에 지속 복용이 어려우면 시술이나 수술 치료를 고려합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미세혈관 감압술입니다. 신경을 누르는 혈관을 분리하는 수술로 가장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둘째, 고주파 열응고술입니다. 통증 신경 일부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시술입니다. 셋째, 감마나이프 방사선 치료입니다. 고령 환자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치료입니다.
현재 약 부작용이 심하다면 약 종류 변경 또는 용량 조절 상담을 먼저 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이후에도 조절이 안되면 신경외과에서 시술 치료 여부를 평가합니다.
참고
대한신경과학회 진료지침
UpToDate, Trigeminal neuralgia treatment
Adams and Victor’s Principles of Neur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