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생아가 성인처럼 규칙적인 세 끼 식사를 하지 못하고 빈번하게 수유를 해야하는 이유는 신체적인 구조와 생리학적인 특징 때문입니다. 원인은 아주작은 위장 용량에 있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위는 체리 한 알 정도 크기에 불과하며, 생후 일주일이 지나도 달걀 하나 크기 정도로 상당히 작습니다. 이처럼 수유량이 적어서 한 번에 섭취를 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인 모유와 분유는 액체 형태인데다 소화가 상당히 빠릅니다. 모유는 약 60분에서 90분 내외면 위를 통과하면서 소화가 되는데, 성인이 고형식을 소화하는 시간보다 훨씬 짧답니다. 빠른 소화는 곧 이른 공복감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신생아는 생애중에 가장 빠른 성장기에 있어서 체중 대비 대사율이 상당히 높고 에너지 소모가 많답니다. 그러나 간에 포도당을 저장하는 능력이 미숙해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밤낮없이 지속적인 열량 공급이 필요하겠습니다.
신생아는 낮과 밤을 구분하는 생체 리듬이 형성되지 않았답니다. 허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반응은 24시간 주기와 상관없이 작동해서, 새벽과 밤을 가리지 않으면서 생존을 위한 수유 싸인을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빈번한 수유는 아기의 미성숙한 소화 기관과 높은 에너지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꼭 필요한 생리적인 기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