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문무대왕릉은 수중릉이고 문뭉대왕암이 그 왕릉입니다. 문무왕은 태종 무열왕 김춘추의 아들로 삼국통일을 이루고 나당전쟁을 승리해 완수한 대왕입니다. 문무왕은 불교식으로 화장을 해 동해바다에 뿌려달라고 유언을 했고 자신이 왜구가 쳐들어오면 용이 되어 물리치겠다고 하였습니다.
문무대왕릉은 수중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왕암 밑으로 관이 있는지 벍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바위를 깍아 수로를 만든 흔적이 있어 미륵사지 석탑의 구조처럼 사리를 안치한 장치가 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합니다.
수중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 어떤 형태로든 문무왕의 사리나 부장품이 발견되리라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