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안구가 덜덜 떨리면서 위로 말려 올라가는 느낌은 안검연축이나 일시적 안구운동 이상, 혹은 약물 부작용과 연관된 안구 디스토니아 양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정신과 약물 중 일부 항우울제·항정신병약은 이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눈을 강하게 깜빡이거나 눌렀을 때 잠시 가라앉는 것도 비교적 흔한 특징입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불안감이 심할 정도라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만으로 보기 어렵고, 약물 조정이나 신경과·안과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동안은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처방한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에 현재 증상을 구체적으로 전달해 조정 여부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