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담보를 통한 대출 프로세스와 관련하여 문의 올립니다.
금융권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시에 금융권에서는 담보물권에 대해 철저(?)하게 심사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를 담보로 하여 대출을 해 주는 프로세스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암호화폐의 미래가치는 변동성이 너무 심하여(물론 스테이블코인의 경우는 성격이 다소 다를 수 있겠지만), 미래의 가치를 담보하기에는 기업 입장에서 리스크가 상당히 클 것 같은데,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해 주는 기업은 정말로,
단순히 암호화폐만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것인지,
암호화폐 외 다른 담보물권을 요구하는지,
만약 계약서 상의 이자와 같은 상환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을 경우 기업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궁금합니다.
기업입장에서도 채권확보를 위해 대출자가 상환을 정상적으로 못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안전장치를 해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암호화폐만을 담보로 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않나 생각이 되어 문의 올립니다.
금융 블록체인 플랫폼 중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Nexo(https://nexo.io/ko)라는 서비스를 예로 들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넥소의 경우 암호화폐 담보 대출의 최소 한도는 500달러이고 최대 2백만 달러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담보의 인정 비율(LTV)는 20%~50%이고 연 이자율은 8%에서 시작하여 최대 16%입니다.
이렇게 고객이 입금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하여 대출 가능한 액수가 결정되면 계약이 체결되고 Nexo가 지원하는 현지 은행으로 대출금이 입금되게 됩니다. 대출 만기일은 보통 1년이나 요청시 연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자는 담보로 맡긴 암호화폐에서 자동으로 차감 지불됩니다.
그런데 만약 차용인이 담보로 맡긴 암호화폐의 가치가 급락할 경우 대출 기관인 넥소는 차용인에게 추가적으로 담보를 요구할 수 있고, 일정한 대출금을 상환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용인은 담보로 맡긴 암호화폐 일부분의 현금화를 요청해야 합니다.
또한 위와 같은 요구나 요청을 불이행 할 경우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되며 대출기관은 담보물에 대한 현금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nexo.io/ko/loan-terms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