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상선암을 "착한 암"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고 생존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암이 그렇다고 할 수는 없으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기 발견율이 높음: 갑상선암은 초음파 검사로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느린 성장 속도: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진행이 더딘 편입니다.
치료 효과가 좋음: 수술로 갑상선을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 등의 추가 치료도 효과적입니다.
전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음: 다른 암에 비해 전이 확률이 낮은 편이며, 전이가 되더라도 치료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갑상선암 중에서도 미분화암, 역형성암 등은 공격성이 강하고 예후가 나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이라고 해서 안심할 순 없으며, 정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조기 진단과 전문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