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입학 전에 기관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꾸준히 받은 아이라면 비록 지금은 글도 잘 못 읽고 셈도 못하는 것 같지만
학교에서 공부할 준비는 갖추어져 있습니다. 조바심 때문에 무리한 선행학습을 시도하면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초등학교 1학년은 성적을 매기기 보다는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고 학교생활을 부담없이
즐기도록 하는 시기임을 기억하고 부모님부터 아이를 배려해 주도록 합니다.
한글은 읽기, 말하기를 아이가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의기소침해 질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이용하여 문장을 크게 읽어 보도록 합니다.
수학은 무리하게 구구단을 외우게 하는 방법 보다는 실생활에서 물건을 이용한 덧셈, 뺄셈을 통하여 원리를 이해하도록 지도해줍니다.
영어는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즐기면서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쓰기, 읽기 보다는 말하기, 듣기에 초점을 맞추어 매일 꾸준히 10분이라도 즐거운 영어노래를 들려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육에 있어 '다른 부모도 하니까 나도 해야지' 라는 사고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따라가기 식 교육은 오히려 아이에게 창의력 저하, 학습에 대한 흥미 감소 등을 유발시킵니다.
아이가 학습에 대해 꾸준히 흥미를 갖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