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는 순식간에 몸의 색깔을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어 `바다의 카멜레온'이라고도 불린다.
몸의 색깔을 바꾸는 동물 대부분은 혈액의 신호를 통해 색깔을 바꾸는데 몇초가걸리지만 문어는 신경조직을 통해 순식간에 바꾼다.
문어의 피부는 코로마토포레스(chromatophores)라는 세포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의 세포는 적(赤). 흑(黑), 황(黃)색소의 작은 주머니를 갖고 있고 단순한 신경자극만으로 이들 색소를 적절히 배합해 배경과 같은 색깔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문어는 구멍에 들어가기를 좋아하는 습성을 가졌으며 어민들은 이를 이용해 단지로 문어를 잡는데 문어는 단지에 갇히면 제살을 뜯어먹으며 길게는 반년까지 버틴다고 한다.
그래서 제살을 뜯어먹으며 살 수 밖에 없는 극한 상황을 `문어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