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대로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먼저 많은 수의 날벌레가 한꺼번에 움직이면 포식자가 특정 개체를 특정하기 어려워집니다. 마치 물고기떼가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효과입니다. 그래서 무리 속에서는 각 개체가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확률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또 일부 날벌레 종은 공중에서 무리를 지어 짝짓기를 하는데, 수컷들이 모여 특정 장소에서 군무를 추면 암컷들이 그 무리로 날아와 짝을 찾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먹이를 찾거나 작은 곤충들의 몸이 쉽게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별 뜻이 없는 것은 아닌데 비행을 하며 바람을 이용하다 자연스럽게 뭉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