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불안때문에 너무 불안한데 어찌해야할까요...
제목그대로 발표불안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대학생인데 발표일정만 잡히면 그 순간부터 우울해져요.. 좋은일이 생겨도 금방 "맞다 나 발표해야되지.." 생각이 들면서 즉각 불안해지고 ... 그것도 거의 하루에 서른번은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내일 당장 발표하는것도 아니고 세네달 후에 하는건데도 너무 불안해요. 불안감때문에 할일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무기력해져요... 어릴적에 불안감이 너무 심해서 정신과까지 간적이 있었는데 크면서 조금 나아졌나 싶었었는데 발표 생각만 하면 아직도 이러네요..너무 괴로운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어느정도 불안감은 누구나 있고, 마인드컨트롤도 하고 반복해서 하다보면 조금씩 극복할수 있겠지만,,
비정상적인 강한 불안이라면 정신과진료받고 항불안제등을 먹는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불안감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지장이 발생하는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겠으니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발표불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SAD)의 일종인 발표불안은 발표 상황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특징으로 합니다.
불안감으로 인해 우울감, 무력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표일 이전부터 반복적으로 발표 상황을 떠올리며 불안감이 가중되는 것은 전형적인 SAD의 증상 양상입니다. 특히 어릴 적부터 불안감이 심했던 병력이 있다면, 불안장애의 발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겪고 계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과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지행동치료(CBT)와 같은 정신치료와 필요시 항불안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한다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불안을 극복하고 당당히 발표에 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사회공포증이신 것 같습니다.
사회 공포증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워하거나 어색해 보일 것 같은 사회적 불안을 경험한 후 사회적인 상황을 피하게 되어 사회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부끄러움이나 어색함을 느끼며 과도한 두려움을 겪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대화할 때, 대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그리고 이성과의 만남을 요청할 때가 포함됩니다.
사회 공포증 환자들은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노력하며 이로 인해 사회적인 활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흔히 동반되며 알코올 남용과 같은 문제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불안과 공포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학습된 행동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도 원인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특히 공포 반응에 관여하는 편도체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사회적 불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사회공포증의 치료에는 정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는 SSRI나 SNRI가 주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파록세틴(Paroxetine)을 하루에 20mg씩 복용하여 6주 후에 반응을 확인하고 최대 하루 60mg까지 증량할 수 있습니다. 벤라팍신(Venlafaxine)은 하루에 37.5mg부터 시작하여 75~225mg/일까지 증량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복용한 후 6주 이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12~16주가 되면 최대 효과를 보입니다. 치료는 최소 6~12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특정한 상황이나 행위와 연관된 사회공포증에는 벤조다이제핀계 약물이나 베타차단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즉, 특정 행위를 하기 30~60분 전에 클로나제팜(clonazepam) 0.251.0mg이나 로라제팜(lorazepam) 0.52mg을 복용합니다. 또한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에서 30~60분 전에 프로프라놀(Propranol) 20~60mg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정신치료는 인지행동요법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심리 교육, 인지 재구성 훈련, 상황 노출 연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2주 동안 개인 또는 그룹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인지 재구성 훈련은 부정적이고 부적응된 사고를 인지하고, 불안한 감정과 사고의 연관성을 관찰하며, 논리적 오류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이성적 대안을 고려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불안장애가 있으시네요. 과거에는 청심환을 먹었죠
비슷한 장면이 드라마 미생에 나오죠...
생각하시는 것보다 발표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목소리가 떨린다부터 불안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는다까지 다양합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물치료를 받아보세요 훨씬 증상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과 진료가 부담되시면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셔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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