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건 자율신경의 문제인가요?
예전에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다라는 소릴 듣고 약먹었는데 너무 강했는지 몸에 열감을 일으켰는데 약을 끊고 괜찮다 그렇다 반복했는데 약을 안 먹은지는 3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가끔 다른 질환으로 약 먹을때 열감이나 불안감 등의 부작용이 생겨요. 짧으면 반나절 길면 3일정도
그런데 이번앤 항생제로 열 감이 생기는 부작용이 일어난 후 지금은 오한이 계속 왔다갔다 해요
며칠전 타이레놀 먹은 후 오한이 3시간정도 지속되었고 지금은 오랫만에 영양제 먹고 나왔는데 몸에서 찬 물이 흐르는 것 같이 온몸이 으슬으슬 하고 너무 추워요
제 경험상 항생제 약 부작용 이후 몸이 제 상태로 돌아오지 않은 것 같은 데 신경과 가서 약을 받아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두어도 나을 수 있나요?
몸이 무척 예민한 상태인것 같아요 ㅠㅠ
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말씀 들으신 것처럼 자율신경계 이상이거나 약물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체온 조절을 담당합니다. 과거 자율신경 문제를 겪은 이력이 있다면 체온 조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약물 등이 자율신경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드물게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열감이나 오한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우선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몸의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복용 중인 항생제 처방의와 상의하에 약물 변경이나 중단 여부를 결정해보세요. 규칙적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자율신경계 안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세요.
체온변동이 심하거나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 발열, 발작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등에는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약물 부작용으로 열감, 불안감, 오한 등의 증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면, 약물에 대한 민감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나 영양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물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고, 자율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증상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는 있어요.
다만 약물과 관련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더 가능성 높아 보이긴 하는게, 한가지 약물에만 반응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약물에 공통적으로 말씀하신 증상이 나타나는건 현실적으로 드문 경우입니다. 약물 문제가 아니라면,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나 면역 시스템의 과민 반응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일 수 있어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오한, 열감, 불안감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 저하나 호르몬 변화 등도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구요
신경과나 내과에서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약물 처방을 받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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