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약 472년간 한반도에 위치했던 전제군주정 불교국가였습니다. 918년 왕건이 주군이었던 태봉의 궁예를 역성혁명으로 몰아내면서 태봉을 멸망시키고 고려를 건국하였습니다. 고려 후백제 신라로 나뉘어 대치하던 삼국시대를 왕건이 936년 통일했고 이후 456년 동안 총 34명의 군주가 계승했는데 918-936년까지는 고려가 아니라 후삼국시대입니다. 그러므로 후삼국을 통일한 936년부터 고려가 멸망한 1392년의 역사니까 당연히 456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