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는 일반적으로 삽입 후 약 1분 이내에 반복적으로 사정이 이루어지고, 사정 조절이 어렵고, 그로 인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국제 성의학회 정의에 따르면 평생형은 대부분 1분 이내, 후천형은 이전보다 의미 있게 단축되어 보통 3분 이내로 감소한 경우를 포함합니다. 현재 말씀하신 1에서 3분은 절대적으로 비정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전에 20분 정도 지속되던 것과 비교해 급격히 단축되었다는 점에서 후천성 조루 가능성은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변화는 생리적 문제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더 흔합니다. 재수로 인한 스트레스, 체중 증가에 따른 자기 인식 변화, 사정 시간에 대한 과도한 의식이 모두 교감신경 항진을 유발해 사정 반사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사정은 중추 및 척수 반사로 조절되며, 불안과 긴장은 역치를 낮춥니다. 체중이나 하체 근육량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운동 부족과 수면 불량은 전반적인 성기능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연적 접근은 우선 과도한 속도와 강한 자극을 줄이는 것입니다. 자위 시 영상 자극에 의존하고 빠른 속도로 반복한 경우, 강한 자극에 조건화되어 실제 상황에서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극 강도를 낮추고 속도를 의도적으로 줄이며, 사정 직전 멈추는 훈련(start-stop 기법)을 반복하면 사정 조절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음경 귀두를 눌러 반사를 줄이는 squeeze 기법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저 근육 강화 운동(케겔 운동)은 일부 연구에서 조루 개선 효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규칙적 유산소 운동, 체중 조절, 수면 확보, 음주 제한이 도움이 됩니다. 최소 4주에서 8주 정도 훈련을 지속해야 의미 있는 변화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고 스트레스가 크다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계열 약물이나 국소 마취제 치료도 근거가 있으므로 비뇨의학과 진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는 일시적 기능 변동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단기간 변화만으로 고정적 조루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수면, 스트레스 수준, 자위 빈도 변화는 어느 정도인지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