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평소처럼 닦는데 미끌미끌한 점액질에 선홍색 피가 섞여서 나오더라고요. 대변 자체는 혈변이라고 보기엔 애매했지만 색은 조금 어둡고 끊겨있는 모양이었습니다.
항문이 조금 쓰라려서 치핵인가 생각했는데 점액변을 찾아보면 대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거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원래 변비가 심했지만 최근에는 그래도 조금 괜찮아지고 있는데 배변 후 잔변감과 복통이 있습니다.
피가 섞인 점액질은 아주 옛날에도 종종 발견했던 거 같은데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가요? 아니면 무조건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위험한 신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