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은 빠르면 약 6~7세부터 전두엽의 발달로 도덕적, 윤리적 사고가 가능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뇌발달 적으로 준비가 되었다해도 본인이 직접 공감받고 이해받은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남에게 이타심을 발휘하기란 어렵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주시고 본인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잘 파악할 수 있게 표현해주세요.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운다면 ''장난감이 너무 갖고 싶은데 못 사서 속상하구나. 그래도 장난감은 생일이나 어린이날에 사자.' 이런 식으로 읽어주는 겁니다. 아이들은 의외로 감정이 앞서서 그 감정에 그냥 매몰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감정을 잘 읽어주시고 부모님께서도 훈육하실 때 무조건 혼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어떤 감정이 드는지 잘 이야기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마음도 잘 들여다보고 타인의 감정도 헤아릴 줄 아는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