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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 요시히로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597년 정유재란으로 15만 일본군이 또다시 조선을 침략해왔으나 임진왜란 때와는 달리 조명연합군은 곳곳에서 일본군을 무찔렀고 때마침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으로 일본군 수뇌부는 큰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결국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순천 사천 울산으로 집결합니다. 조명연합군은 순천왜성을 공격하여 큰 피해를 입히고 고니시 유기나와 부대를 고립시킵니다. 이도저도 못한 상황에 처한데다 보급로마저 차단 당한 고니시를 구하기 위해 사천과 고성에 있던 시마즈 요시히로가 구하러 올 것을 예상한 이순신과 조명연합군 잠복해 있다가 500척을 이끌고 오던 시마즈함대를 공격하여 200척을 침몰시키고 150여척을 반파시켰으며 150척은 도망가기에 급급사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병사들을 독려하기 위해 북을 치는 등 사기를 진작시키다가 적의 총탄에 쓰러지게 됩니다. 시마즈는 노량해전의 일본측 지휘관으로 남원성 공격 당시 심당길 등 80여명의 도공을 일본으로 강제연행하여 한국에서도 악명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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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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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은 언제 일어났고 어떻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제주도 4.3민중항쟁을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 제14연대를 제주도로 보내 진압하고자 했으나 14연대장은 깡패와 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역설하면서 오히려 이승만과 미군을 향해 공격을 감행하다가 미군의 강력한 화력에 막혀 뿔뿔히 흩어지면서 반체제 인사들과 사회주의자 노동자 식모와 머슴 등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지리산과 태백산맥을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 빨치산(남부군)이 됩니다. 토벌대에 의해 총맞아 죽고 얼어죽고 굶어죽은 숫자가 2만여 명에 달합니다.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인 진달래제를 해마다 진행해왔었는데 진달래가 북한의 국화(지금은 목란)였기 때문에 철쭉제로 바꿔서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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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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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0.19 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여순 순천 국군반란사건으로 명명되었던 1948년 10월 19일 사건은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육군 제14연대를 제주도 4.3사건으로 촉발된 민중항쟁 진압명령을 내렸으나 14연대장은 깡패와 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들면서 명령을 거부하고 오히려 이승만과 미군을 향해 공격을 하다가 미군의 강력한 무기에 당해내지 못하고 그당시 사회주의자 반체제인사들 노동자들과 식모와 머슴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규합하여 지리산과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활동한 빨치산(남부군)이 됩니다. 이후 토벌대에 의해 총맞아 죽고 얼어죽고 굶어죽은 숫자가 2만 여명에 달했습니다. 그래서 지리산에서는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진달래제를 지내왔으나 진달래가 북한의 국화(지금은 목란)였기 때문에 철쭉제로 바꿔서 위령제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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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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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는 어떠한 경제적 상황이었는지 궁금하고 어떻게 해서 6.25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해방 후 자주독립국가를 영위하지 못하고 38도선를 기준으로 이남은 미군이 이북은 소련군이 일본군의무장해제를 빌미로 진주하여 3년 간 군정이 실시되었고 그 과정에서 기존에 일을 하던 익숙한 사람들을 재고용하다보니 친일파들인 경찰과 공무원들이 그대로 고용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남한만의 단독선거를 통해 1948년 8월 15일 남한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됩니다. 이와 더불어 북한에서도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되었습니다. 남한에서는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자 좌우의 대립이 극심해졌고 토지제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었습니다. 북핸의 김일성은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시행했기 때문에 친일 지주와 자본가들의 땅이 인민들에게 분배될 수 있었던 반면에 남한에서는 유상몰수 유상분배 방식을 취하다보니 원래 땅주인에 다시 분배되고 일반 대중들은 땅을 소유하지 못하고 소작농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일제의 수탈로 어려워진 경제여건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6.25전쟁을 맞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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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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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말이 유명한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속담이 생긴 것은 제주도의 말(재래마)의 역사가 오래되어 천연기념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석기시대부터 제주도에서 말이 사육되었고 고려 문종 27년인 1073년과 고종 45년인 1258년에 탐라에서 고려에 말을 예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273년에는 원나라가 탐라를 침공한 뒤 약 100여 년간은 수십 만두의 몽골말이 이곳에 유입되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제주마를 고유의 재래마가 보존된 것으로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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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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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상을 당한 경우 결혼을 한 자녀는 조의금을 내야 하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직계존속은 아들이든 딸이든 조의금으로 들어온 비용으로 장례 때 발생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으면 굳이 내지 않아도 되지만 들어온 조의금으로 충당되지 않는 비용이 발생하면 얼마가 되는지 비용을 충당하는 것이지 조의금 얼마를 내는 것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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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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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급 마무리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주축들 중 이탈리아는 1943년 패전을 선언했고 독일도 1945년 5월에 항복을 선언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의 설득에도 일본은 항복을 하지 않고 항전을 계속하던 중 8월 6일 히로시마와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리틀보이와 팻맨이 투하되자 서둘러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종전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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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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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문신출신이지만 무관으로 크게 성공한 분은 누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강감찬 장군입니다. 강감찬은 고려의 문관입니다. 983년(성종 3년)에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예부시랑과 한림학사를 거쳐 평장사가 되었습니다. 1011년 국자제주가 되고 한림학사 승지 좌산기상시 중추원사 이부상서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거란 2차침입 이후 1018년 서경유수가 되어 군사권을 가지고 군대를 지휘하여 요나라의 3차 침입(소배압의 10만 대군)을 격퇴하는 귀주대첩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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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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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이전에 율곡이이의 십만양병설이 묵살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일본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120년 만에 전국을 통일하고 쓰시마 도주를 통해 통신사를 요청하자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온 정사 황윤길은 전쟁의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부사 김성일은 도적보다 민심이 두렵다며 전쟁위험이 없다고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합니다. 1583년 이이는 200여 년간 큰 전쟁이 없어서 평화로웠지만 북쪽 여진족의 잦은 침입과 왜구의 출몰이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10만 양병설을 주장하여 의미가 있다고 지지를 받았으나 소규모로 진행하다가 1년 뒤인 1592년 임진왜란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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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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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백문이 불여일견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백번듣는 것보다 한번 경험한 것이 낫다는 뜻으로 무엇이든지 실제 경험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방이 항우를 이기고 건국한 한의 10대 황제 선제는 서쪽 오랑캐 강족이 자주 침략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신하가 조충국 장군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그를 불렀는데 조충국 왈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경험한 것이 낫다고 하며 자신을 강족이 자주 출몰하는 금성군으로 보내달라 합니다. 금성군에 도착한 조충국은 상황을 파악한 뒤 황제에게 아뢰길 강족은 소수가 자주 출몰하니 병사를 파병하기 보다 농사를 짓다가 싸울 수 있는 둔전군을 두면 방지할 수 있다고 하여 그리했더니 다시는 강족이 침범하지 않았다는데서 유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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