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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가 생겨나게된 배경을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베네치아는 567년 고대 게르만의 한 부족이었던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아드리아해 북동부 해안 기슭에 마을을 만든데서 시작되었고 6세기 말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어 리알토섬이 그 중심이 되었고, 이후 베네치아 심장부 역할을 했습니다.베네치아 시민과 군인들은 726년 성상 파괴운동을 시행하는 황제 그레고리우스 2세에 분노하며 반발했고, 이 무렵 베네치아 사람들은 처음으로 독자적인 지도층을 선출, 755~756년 벽으로 둘러싸인 방어벽과 더불어 최초의 두칼 궁전과 산 자카리아 수도원, 산 마르코 바실리카가 세워졌습니다.814년 샤를마뉴 대제와 비잔틴 황제 니케포루스는 베네치아를 비잔틴의 영토로 인정하는 협정을 맺고, 아드리안 해안을 따라 도시 무역권을 부여했으며 828년 성 마르코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알렉산드리아로부터 입수되며 이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9세기부터 12세기까지 베네치아는 도시국가로 발전하는데 이 도시는 지리적 강점과 강한 해군력으로 서유럽과 비잔틴 제국, 아시아를 중개하며 무역 중심지로 번창했고 베네치아 공화국은 1200년 이전 아드리아 동쪽 해안의 많은 거주지를 점령했으며 해양상업제국을 건설하며 베네치아는 소금 거래를 장악, 크레타섬, 지중해 키프로스섬 등 에게해의 대부분 섬들에 대한 지배권을 획득하며 인근 지역의 강자가 되었고 노르만과 터키의 침략에 저항하는 동로마 제국을 돕는 대가로 금인칙서를 통해 무역특권을 부여받습니다.제 4차 십자군 원정에 참여하면서 제국주의 강국의 대열에 합류하고 이들은 당초 항로를 벗어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 약탈했는데 이때 수많은 비잔티움 제국의 유물들이 베네치아로 유입되었습니다.13세기 후반 베네치아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번성한 도시가 되었고, 사람들은 정통 로마 카톨릭 신자로 남아있었지만 반종교개혁기간동안 종교 이단으로 아무도 처형하지 않은 태도로 교황 임기 기간 동안 교황과 자주 대립했습니다.15세기 오스만제국에 대항해 테살로니키를 보유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쇠퇴했고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에 따른 대서양 무역의 시대가 열렸고, 바스쿠 다 가마가 희망봉 주면에 인도 항로를 개척하면서 베네치아의 무역독점은 무너지게 되며 유럽 동부에 갇혀 대양을 횡단하는데 어려움이 있던 베네치아는 식민지 경쟁에서도 뒤처지게 됩니다.1348년 흑사병이 돌아 베네치아를 황폐화시켰고 1575년 ~1577년 사이 다시 전염병이 돌아 3년만에 5만여명이 사망, 1630년 이탈리아 페스트로 인해 베네치아 시민 15만명 중 3분의 1이 사망, 후기 르네상스시대에 베네치아는 국제 무역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잃기 시작하나 주요 농산물 수출국이었고 18세기중반까지 제조업 중심지였습니다.베네치아는 1797년 10월 12일 나폴레옹이 캄포 포르미오 조약을 채결하면서 오스트리아의 영토가 되었지만 1805년 프레스부르크조약에 의해 이탈리아 왕국의 일부로 편입, 1814년 나폴레옹의 패망 이후 오스트리아에 반환, 1849년 반란이 일어나 베네치아 공화국 재수립, 1866년 이탈리아 통일 전쟁이 일어나며 통일 이탈리아로 흡수되었습니다.

학문 / 역사

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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