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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독립혁명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791년 8월 22일 아이티 혁명 발생, 한편 일부 흑인 노예들은 마름이나 집사 일을 하면서 크레올 엘리트 층을 이루기도 했는데 아이티 혁명의 지도자 투생 루베르튀르가 이 계층에 속합니다. 그는 독학으로 전술을 공부했지만 전투 지휘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뛰어난 지휘관이었고 혁명의 지도자가 되어 반란을 이끌었습니다. 투생이 이끈 혁명 세력은 프랑스군을 격파하고 생도맹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노예를 해방시켰습니다.1798년 투생은 자메이카에서 보낸 영국 군대를 무찌르고 산토도밍고를 공격해 그곳의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1801년 생도맹그에 자치 정부를 수립, 1802년 프랑스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처남인 샤를 르클레르를 보내 생도맹그를 다시 차지하고자 했고 프랑스 군 사령관 르클레르는 투생에게 항복하면 자유를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해 투생은 그 말을 믿고 협상하러 가지만 그 약속은 프랑스의 계략으로 투생은 투독되어 프랑스에 끌려간 뒤 1803년 옥사했습니다.르클레르가 생도맹그를 탈환한 뒤 나폴레옹이 생도맹그의 노예 제도를 부활시키려하자 장자크 데살린과 알렉상드르 페시옹이 다시 반기를 들고 프랑스군은 우수한 무기로 무장했지만 황열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고 지휘관인 르클레르가 황열병으로 사망하고 난 뒤 후임 지휘관이 혁명군을 잔인하게 진압하여 왕당파 일부가 반란군에 붙은것, 프랑스 본국이 영국의 해상 봉쇄로 지원군을 보내기 어려웠던 것도 패배에 일조했으며 혁명군은 1803년 마지막 전투인 베르티에르 전투에서 승리하고 1804년 아이테 1제국을 세웠습니다.이 전쟁으로 프랑스는 최대의 설탕 생산지를 잃어 큰 타격을 입었으며 나폴레옹은 북아메리카 재식민화 계획을 포기하고 루이지애나를 매각하게 되며 생도맹그, 즉 아이티 전쟁으로 인구가 55만명에서 30만명으로 크게 줄었고 전쟁 후 아이티 주민 중 백인이나 일부 크레올은 뉴올리언스로 이주합니다.아이티의 총독이 된 데살린은 나폴레옹을 흉내내어 1804년 칭제했다가 1806년 10월 17일 동지였던 공화파에게 암살, 그 후 아이티는 정치적 혼란에 빠져 크레올들의 지지를 받는 남부와 흑인들의 지지를 받는 북부로 분단되었고 남부는 페시옹이 대통령이 되는 공화국 체제, 북부는 원래 공화국이었으나 앙리 크리스토프가 왕으로 즉위하며 왕국을 세웁니다.1820년 북부의 왕인 앙리 1세가 죽고 나서 얼마 뒤 장피에르 부아예의 남부가 통일에 성공하고 아이티를 통일한지 얼마 안된 1822년 아이티는 스페인령 아이티 공화국으로 독립한지 얼마 안되었던 현 도미니카 공화국 지역으로 침입해 히스파니올라 섬 전체를 차지합니다.1844년 도미니카 공화국은 독립을 선언, 1856년 독립 전쟁의 마지막 전투를 거쳐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분리 독립합니다.아이티를 식민지배했던 프랑스는 1825년이 되어야 아이티 독립을 인정했지만 그 대가로 아이티 노예주들에 대한 거액 배상금을 요구했으며 아이티는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인정받기 위해 , 경제적 봉쇄를 풀기 위해 배상금을 지불할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100년동안 아이티의 경제를 발목잡았으며 국내 정치도 안정되지 못해 가난한 나라가 됩니다.

학문 / 역사

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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