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 건강검진인데 떨리네요~ㅜㅜ
처음에는 다들 걱정이 많으십니다. 다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처음 수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앞두면 많은 분들이 비슷한 걱정을 하십니다. 실제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수면내시경에서 사용하는 약물은 보통 프로포폴(propofol)이나 미다졸람(midazolam) 계열 진정제입니다. 대부분 환자는 검사 동안 깊은 진정 상태가 유지되며 검사 기억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간혹 진정이 얕아 중간에 몸을 움직이거나 의식이 부분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지만, 검사 중 계속 모니터링을 하면서 약을 추가 투여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거나 검사를 견디기 어려운 상황까지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실제로 완전히 깨어서 검사를 중단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편입니다.대장내시경에서 용종(polyp)이 발견되는 빈도는 연령에 따라 증가합니다. 40대에서 선종성 용종 발견률은 대략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 정도로 보고됩니다. 다만 대부분은 수 밀리미터 정도의 작은 용종이며, 발견 즉시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향후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용종이 발견되는 것 자체는 오히려 예방적인 의미가 있습니다.검사 자체의 안전성도 높은 편입니다. 대장내시경에서 장 천공이나 심한 출혈 같은 합병증은 약 0.1퍼센트 이하로 보고됩니다. 대부분은 검사 당일 회복실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쉬고 귀가가 가능합니다.처음 검사 받는 분들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났다”, “검사 시작 기억이 거의 없다”, “준비 과정(장 정결)이 검사보다 더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검사 자체는 보통 위내시경 약 5분, 대장내시경 약 15에서 30분 정도입니다.내일 검사 전에는 탈수 방지를 위해 장 정결제 복용 중 수분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고, 검사 직전에는 너무 긴장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검사 경험 많은 의료진이 진행하므로 대부분 큰 문제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가이드라인Uptodate: Colonoscopy and polypectomy complications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review on colon polyp preva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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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제 먹고 장염기있고 설사를 합니다 그리고 상복부 통증
항생제를 복용한 이후 설사와 복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며,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은 항생제 관련 설사입니다. 항생제는 감염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장내 정상 세균까지 감소시키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 점막이 자극되고 장운동이 증가하면서 설사, 복부 불편감, 복통, 가스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항생제 복용 후 수일 이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설명하신 양상을 보면 어제는 물설사 형태로 심하게 설사를 했고 오늘은 형태가 어느 정도 있는 변으로 바뀌었다면 장이 회복되는 과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생제 관련 설사의 경우 하루 이틀 정도 설사가 있다가 점차 변 형태가 정상에 가까워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느낌이나 복부 불편감 역시 장운동이 아직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았을 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오른쪽 상복부 통증은 장 경련이나 위장관 자극 때문에 동반될 수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경우에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설사가 하루 5회 이상 계속되는 경우, 혈변이나 점액변이 보이는 경우, 38도 이상 발열이 있는 경우,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순 항생제 관련 설사가 아니라 장 감염이나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음주를 피하면서 장을 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 제제 복용도 장내 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계속 지속되거나 설사가 다시 심해지는 경우에는 내과 진료를 통해 복부 진찰 및 필요 시 혈액검사나 추가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참고문헌으로는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UpToDate의 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정리,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급성 설사 진료지침을 기반으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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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알러지성 눈가려움 심할 때 안과
고양이 알레르기로 인해 눈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 경우 대부분 알레르기 결막염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고양이의 털 자체보다 털과 피부에서 떨어지는 단백질 항원이 눈과 코 점막에 접촉하면서 면역 반응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히스타민 등이 분비되면서 눈 가려움, 충혈, 눈물 증가, 눈꺼풀 부종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안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시행합니다.1. 항히스타민 또는 비만세포 안정 작용이 있는 알레르기 점안제 사용하기.2. 증상이 심할 때 단기간 항염 점안제 사용하기.3. 인공눈물을 통한 알레르겐 세척하기.비염 증상이 동반되면 이비인후과에서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테로이드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일상 관리도 중요합니다. 고양이와 접촉 후 손을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 침구 세탁, 눈을 비비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가려움이 매우 심하거나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끈적한 분비물이 동반된다면 단순 알레르기 결막염이 아니라 각막 손상이나 세균성 결막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안과 진료가 권장됩니다.참고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Allergic ConjunctivitisKanski Clinical Ophthalmology, Allergic eye diseaseUpToDate. Allergic conjunctivitis: Clinical manifestations and trea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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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리듬 얕은수면, 깊은수면시 눈관련 궁금한점???
수면 단계에 따라 눈꺼풀 근육 긴장도가 조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이 막 들거나 얕은 수면 단계에서는 눈둘레근 이완이 완전히 안정되지 않아 눈이 약간 덜 닫히거나 실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깊은 수면으로 들어가면 전반적인 근긴장과 자세가 안정되면서 눈꺼풀이 더 잘 닫혀 보일 수 있습니다.다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일정하게 나타나는 정상적인 수면 특징은 아니며 개인 차이가 있습니다. 자는 동안 눈이 조금 떠 보이는 것 자체는 흔한 현상입니다.아침에 눈 건조, 통증, 충혈 같은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정상 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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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수술 후 경구 항암시 영양제 주사들 맞아도 되나요
직장암 수술 후 젤로다(카페시타빈) 복용 중 영양주사나 면역주사를 맞는 문제는 몇 가지 원칙으로 판단합니다.첫째, 단순 영양수액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식사를 거의 못하고 체중이 감소한 경우 수액 형태의 아미노산, 비타민, 포도당 등이 포함된 영양주사는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간기능이나 신장기능에 따라 성분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항암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과 상의 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둘째, 면역주사(예: 싸이모신알파)는 상황이 다릅니다. 싸이모신알파는 면역조절 작용을 기대하고 사용하는 약제이지만 대장암 보조항암요법에서 표준적으로 권고되는 치료는 아닙니다. 일부 연구에서 면역기능 개선 가능성이 보고되었으나 생존율 개선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항암치료 중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항암제와의 상호작용이나 불필요한 비용 문제가 있어 담당 종양내과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셋째, 병원마다 사용하는 수액 성분이 다르고, 일부 고용량 항산화 비타민이나 특정 보충제는 항암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논의된 바 있습니다. 보통은 다음 범주의 수액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됩니다.아미노산 수액, 종합 비타민 수액, 미량원소 수액, 포도당 기반 수액이 주로 사용됩니다.반면 고용량 비타민 C 주사나 특정 면역주사는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넷째, 젤로다 복용 시 흔한 부작용인 수족증후군 예방입니다. 이 부작용은 손바닥과 발바닥의 홍반, 통증, 피부 벗겨짐 형태로 나타납니다. 예방의 핵심은 피부 보습 유지와 마찰 감소입니다. 보습제는 다음 성분 기준으로 선택하면 됩니다.요소(urea) 5에서 10퍼센트 정도 포함 제품, 세라마이드 기반 보습제, 글리세린 또는 판테놀 함유 보습제를 사용하십시오.피해야 할 것은 향료, 알코올, 각질 제거 성분(살리실산, 강한 산 성분)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사용 방법은 하루 2에서 3회 충분히 도포하고 특히 취침 전 두껍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뜨거운 물, 장시간 보행, 꽉 끼는 신발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현재처럼 식사를 거의 못하고 체중이 빠지는 경우에는 영양주사보다 경구 영양보충식이 더 중요합니다. 의료용 영양식(예: 고단백 고칼로리 보충식)을 하루 1에서 2회 추가하는 것이 체중 유지에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근거대한종양내과학회 대장암 진료지침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Colon Cancer GuidelinesCancer Chemotherapy and Pharmacology review on capecitabine hand-foot syndrome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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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안씻고 먹었을때 지켜볼 부분이 있나요?
바나나 껍질에는 운반·보관 과정에서 묻은 흙, 세균, 농약 잔여물이 있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는 씻은 뒤 껍질을 벗겨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껍질을 벗겨 내부 과육을 먹는 과일이라 실제로 섭취되는 세균량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번 정도 씻지 않은 바나나를 먹었다고 해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영유아에서 관찰할 부분은 주로 위장관 증상입니다. 먹은 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 동안 다음 증상이 나타나는지 정도만 확인하면 됩니다. 구토, 설사, 복통으로 보이는 보챔, 발열, 평소보다 수유나 이유식 섭취 감소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증상이 없다면 특별한 조치 없이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현재 아이가 잘 먹고, 구토나 설사 같은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과일을 흐르는 물에 간단히 씻은 뒤 껍질을 벗겨 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참고Nelson Textbook of Pediatrics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food safety guidance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infant feeding 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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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나서 피가 났는데, 따로 감염성 질환이 없다면 괜찮은건가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의 혈액이 음식에 소량 묻었다고 해서 바로 질병이 전파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말씀처럼 특별한 감염성 질환이 없는 경우라면 대부분 문제 없이 지나갑니다.혈액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은 B형간염, C형간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런 질환도 단순히 음식에 소량 섞인 혈액을 섭취하는 상황에서 전파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 직접 혈관이나 점막 상처를 통해 들어갈 때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위장관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위산과 소화 과정에서 대부분 불활성화됩니다.또한 시어머니께서 해당 감염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전파 가능성 자체가 사실상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일반적인 가정 내 요리 과정에서 이런 상황 때문에 감염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거의 없습니다.정리하면, 특별한 감염병이 없는 분의 소량 혈액이 음식에 묻었을 가능성 정도라면 대부분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조리 중에 피가 음식에 묻은 것이 명확했다면 위생 측면에서는 해당 음식은 버리고 새로 조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약 시어머니가 B형간염 보유자이거나, 피가 음식에 꽤 많이 섞였고 아이들이 입안에 상처가 있는 상황이라면 그때는 상황을 조금 더 신중히 볼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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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고 난 후에 해가뜨면 엄청 밝게 보여서 눈을 못뜨겠던데 이유가 있을까요?
눈이 온 뒤 해가 뜨면 눈이 매우 밝게 느껴지는 이유는 눈이 빛을 강하게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눈의 표면은 태양빛을 약 80에서 90퍼센트 정도 반사합니다. 이 때문에 위에서 직접 들어오는 햇빛과 눈에서 반사된 빛이 동시에 눈에 들어와 평소보다 훨씬 밝게 느껴집니다.또한 눈 결정 구조가 빛을 여러 방향으로 퍼뜨려 주변 전체가 밝게 보이기 때문에 눈부심이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자외선 반사도 증가하여 눈이 시리고 눈을 뜨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질환이라기보다는 정상적인 현상이며, 밝을 때는 선글라스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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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랑, 귀두표피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서로 다른가요?
사마귀(곤지름)를 일으키는 원인과 귀두표피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사마귀와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피부 사마귀는 주로 HPV 1, 2, 4형 등이 원인이며 손이나 발에 잘 생깁니다. 성기 사마귀인 곤지름은 주로 HPV 6형과 11형이 원인입니다. HPV는 피부 또는 점막 접촉으로 전파되며, 성기 곤지름은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반면 귀두표피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아니라 염증성 질환입니다.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위생 문제입니다. 포피 안쪽에 소변 잔여물이나 분비물이 남아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둘째, 세균 감염입니다.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일반 피부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셋째, 진균 감염입니다. 특히 칸디다 감염이 일부에서 발생합니다.넷째, 자극성 피부염입니다. 비누, 샴푸, 세정제, 땀, 마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다섯째, 포경 상태입니다. 포피가 완전히 젖혀지지 않는 아이들에서는 분비물 축적 때문에 염증이 반복되기도 합니다.아이에서 “귀두 끝이 빨갛다가 좋아졌다가 반복되는” 양상은 실제 임상에서는 경미한 귀두염이나 자극성 염증이 흔합니다. 대부분 위생 관리나 자연 경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HPV 감염으로 인한 곤지름과는 임상 양상도 다릅니다. HPV 감염이면 붉은 염증이 반복되는 형태가 아니라 사마귀 모양의 돌출 병변이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또한 부모가 과거 곤지름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아이에게 귀두염 형태로 HPV가 나타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HPV는 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며,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귀두의 일시적 발적과는 병태가 다릅니다.정리하면, 곤지름(HPV 감염)과 귀두표피염은 병인 자체가 서로 다른 질환이며, 아이에게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귀두 발적은 대부분 단순 염증이나 자극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참고 문헌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Pediatric Urology GuidelinesCDC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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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이 있으면 구토를 한다고 하던데, 이러한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건가요?
뇌출혈에서 구토가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두개강 내 압력 상승, 둘째는 구토중추 자극입니다.뇌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뇌 조직이나 뇌실 안에 고이면서 두개강 내 압력(두개내압)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두개강은 뼈로 둘러싸여 있어 내부 공간이 거의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혈액이 추가되면 뇌 조직과 뇌척수액이 압박을 받습니다. 이때 뇌간 부위, 특히 연수에 위치한 구토중추(vomiting center)가 압력 변화와 화학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구토 반사가 발생합니다. 이런 구토는 위장관 문제와 달리 메스꺼움 없이 갑자기 분출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두 번째 기전은 뇌압 상승에 의해 화학수용체 유발 영역(chemoreceptor trigger zone)이 자극되는 것입니다. 이 부위는 연수 바닥의 area postrema에 위치하며 혈액 내 변화나 독성 물질, 압력 변화에 반응하여 구토중추를 활성화합니다. 뇌출혈로 인한 뇌압 상승, 혈액 분해산물, 뇌간 압박 등이 이 영역을 자극하면서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출혈 위치에 따라 구토 빈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소뇌출혈이나 뇌간 주변 출혈에서는 전정기관과 뇌간이 직접 자극되기 때문에 심한 어지럼과 함께 구토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두통, 어지럼, 보행불안정, 구토가 동시에 나타나는 양상이 비교적 특징적입니다.정리하면, 뇌출혈에서의 구토는 위장 문제 때문이 아니라 두개내압 상승과 뇌간 구토중추 자극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반사 증상입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과 함께 반복적인 구토가 나타나는 경우는 뇌출혈이나 뇌압 상승을 의심하는 중요한 임상 신호로 간주됩니다.참고 문헌:Adams and Victor's Principles of Neurology, 11th edition.Bradley’s Neurology in Clinical Practice, 8th edition.American Heart Association/American Stroke Association Stroke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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