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땐 접촉 부위부터 발생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기전이 다릅니다.알레르기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접촉 부위에 국한되는 지연형 과민반응(접촉피부염)이고, 다른 하나는 전신 면역반응(즉시형 과민반응, Immunoglobulin E 매개 반응)입니다.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는 대부분 즉시형 과민반응입니다. 이 경우 항원이 피부 한 부위에 닿더라도 비만세포(mast cell)가 전신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어 히스타민이 혈류를 통해 확산되면서 접촉하지 않은 부위에서도 가려움이나 따끔거림이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찰이 많거나 피부 장벽이 약한 부위(허벅지 안쪽, 등, 옆구리 등)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또한 청소나 침구 교체 시에는 공기 중으로 항원이 퍼지면서 흡입 노출이 동시에 발생합니다. 이 경우 피부 직접 접촉보다는 호흡기 노출을 통해 전신 반응이 유발되는 양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따라서 비접촉 부위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반드시 비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두드러기 형태로 팽진이 반복되거나, 호흡기 증상(재채기,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항히스타민제 투여 및 알레르기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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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은 부모로부터 유전될 수 있는 병인가요?
모야모야병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질환이지만, 대부분은 산발적으로 발생합니다. 즉, 부모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녀에게 발생하는 병은 아닙니다.병태생리 측면에서 RNF213 유전자 변이가 동아시아 인구에서 강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 환자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다만 이 변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불완전 침투(incomplete penetrance) 양상을 보입니다.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약 10에서 15% 정도로 보고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모야모야병인 경우, 자녀의 발병 위험은 일반 인구 대비 높지만 절대 위험도는 대략 3에서 6%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5% 내외로 제시합니다. 즉, 100명 중 3에서 6명 정도이며, 대부분의 자녀는 발병하지 않습니다.모계 유전으로 “정해져 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 양상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침투율이 낮고, 환경 및 기타 유전 요인도 관여하는 복합질환으로 이해됩니다.정리하면, 유전 가능성은 있으나 확률은 낮은 편이며, 모야모야병이 있다고 해서 임신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필요 시 유전자 검사(RNF213)와 가족 선별 MRI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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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부터 엉덩이에 이상한게생겼어요
사진상 엉덩이 피부에 다수의 갈색 내지 자색 반점이 보이며, 과거 염증성 병변을 짠 이후 색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과와 형태를 고려하면 염증 후 과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엉덩이 부위는 모낭염이나 여드름이 반복되기 쉬운 부위이고, 압출 시 출혈과 함께 색소가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현재 검게 보이는 부분은 활동성 감염이라기보다는 염증이 가라앉은 뒤 남은 색소일 가능성이 큽니다. 통증, 열감, 고름, 점점 커지는 결절이 없다면 급한 병은 아닙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깊은 염증, 단단한 멍울, 흉터처럼 패이는 변화가 생긴다면 만성 모낭염이나 화농성 한선염 등 감별이 필요합니다.진료는 피부과로 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필요 시 국소 항생제, 각질 조절제, 미백 연고,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손으로 짜지 말고, 땀이 차지 않도록 관리하고,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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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타병원 진료기록과 약 처방내역을 열람 할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의사가 타병원 진료기록 전체를 임의로 열람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상 진료기록은 해당 의료기관에 보관되며, 환자 동의 없이 다른 병원의 상세 의무기록을 조회할 수 없습니다.다만 예외적으로 ‘약 처방 내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중복 처방, 상호작용, 동일 성분 중복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건강보험 청구가 이루어진 약제 정보에 한해 조회됩니다. 이는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이며 대부분의 요양기관에서 진료 시 자동 연동됩니다. (최근 마약류, 향정 처방과 더불어 요양급여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유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따라서 어머니가 복용 중인 약을 의사가 알고 있었던 것은 DUR을 통해 최근 처방 약 목록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무단 열람이 아니라 진료 과정에서 허용된 범위 내 조회에 해당합니다.단, 타병원 진료기록지, 검사 결과지, 영상자료 등 상세 의무기록은 환자의 별도 동의나 자료 제출 없이 조회할 수 없습니다. 필요 시 환자 동의 하에 의무기록 사본을 요청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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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adhd 환자 약 부작용이 궁금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메디키넷 40mg은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계열 중추신경자극제입니다. 교감신경 활성 증가로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 및 가이드라인(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NICE ADHD guideline)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안정시 심박수는 분당 5에서 15회 정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기존 60대에서 70대였다면 80대에서 90초반은 약물로 인한 범위 내 변화로 해석 가능합니다. 다만 안정시 심박이 100 이상 지속되거나 두근거림, 흉통, 실신, 운동 시 과도한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인데놀정 10mg은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로 일반적으로 심박을 낮추는 약입니다. 그럼에도 심박이 상승해 있다면 자극제 효과가 더 우세하거나, 긴장 상태가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식 병력이 있는 경우 비선택적 베타차단제는 기관지수축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식 과거력에 대해서는 꼭 주치의에게 이야기하십시오.)현재 더 중요한 부분은 정신적 변화입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일부 청소년에서 불안, 과민성, 감정 기복, 사회적 위축, 편집적 사고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떠날 것 같다”, “생각이 극단적으로 치우친다”는 표현은 단순 긴장 이상일 가능성이 있어 용량 관련 부작용 또는 약물 적합성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ADHD 환자 중 기저 불안장애가 동반된 경우 자극제가 불안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치료 방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첫째, 자의 중단은 권하지 않습니다.둘째, 현재 용량이 과한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57에서 59kg 체중에서 40mg은 일반적인 치료 범위 안이지만 개인차가 큽니다. 감량 시 부작용이 완화되는지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셋째, 약물 교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내 제형 변경 또는 아토목세틴(atomoxetine)과 같은 비자극제 계열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불안이 뚜렷하면 비자극제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넷째, 심박과 혈압은 최소 3개월마다 추적 측정하는 것이 권고됩니다.현재 증상은 “정상 범주 내의 경미한 변화”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정서 변화는 진료 시 반드시 공유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2년에서 3년 장기 유지가 목표일 수 있으나, 그 전제는 “기능 개선이 부작용보다 명확히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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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네틴 효과가 궁금해요 색소침착에도 효과 있나요?
아크네틴은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계열의 국소 레티노이드입니다. 기본 적응증은 여드름이며, 작용 기전은 각질 세포 분화 정상화와 피지 분비 억제입니다.색소침착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멜라닌을 분해하는 약은 아닙니다. 다만 레티노이드는 표피 턴오버를 촉진하여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을 서서히 옅게 만드는 보조적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효과는 제한적이며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 사용이 필요합니다. 하이드로퀴논, 아젤라산, 트라넥사믹산 등에 비해 미백 효과는 약한 편입니다.겨드랑이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해당 부위는 마찰과 습도가 높아 자극성 피부염이 흔하고, 레티노이드 사용 시 홍반, 따가움, 벗겨짐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 원인이 마찰, 면도, 접촉성 피부염, 흑색가시세포증 등인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정리하면, 얼굴의 염증 후 색소침착에는 제한적 도움은 가능하나, 겨드랑이 색소침착 목적의 자가 사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자극 발생 시 오히려 색소가 더 짙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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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많은 사람들은 정말 잠이 많은건가요?
정상 성인의 평균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에서 9시간입니다. 그러나 개인별 수면 필요량에는 유전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실제로 9시간에서 10시간 이상 자야 주간 졸림이 없고 기능이 유지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생리적 장시간 수면자(long sleeper)로 분류하며, 반드시 병적인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하루 10시간 이상 자도 피로가 남거나 낮 동안 졸림이 지속된다면 병적 과다수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빈혈, 만성염증, 기면증(narcolepsy), 특발성 과다수면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잠이 많다”기보다 “수면의 질이 나쁘거나 각성 유지가 어려운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합니다.신체가 약해서 잠이 많아지는 것은 일반적인 설명은 아닙니다. 다만 만성질환, 대사 이상, 정신건강 문제, 수면장애가 있으면 필요 수면 시간이 증가하거나 피로 회복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10시간 수면이 필요해도 낮에 개운하고 기능이 정상이라면 개인 차이 범주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오래 자도 피곤하고 일상 기능이 저하된다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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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다가 갑자기 멈추는데 문제 있는걸까요
깨어 있을 때 갑자기 “흡” 하고 숨이 멈추는 느낌이 잠깐 있다가 바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 대부분은 일시적인 호흡 리듬 변화이거나 상기도 자극(비염, 후비루), 스트레스·불안에 의한 과호흡 패턴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짧고 반복적이지 않으며 일상 기능에 영향이 없다면 중대한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다만 다음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수면 중 반복적 무호흡이나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 두근거림이나 실신 전 증상, 흉통, 호흡곤란, 청색증. 특히 수면 중 무호흡이 의심되면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합니다.비염이 있다면 비강 폐쇄가 상기도 저항을 높여 순간적인 흡기 중단 느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염 조절(비강 스테로이드 분무, 항히스타민제, 생리식염수 세척)이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잦아지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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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균상태인데 어떻게 해야될지 알려주세요
현재 기술한 양상은 족저부 백선(tinea pedis), 즉 무좀에 합당합니다. 발바닥 홍반과 인설, 보행 시 작열감, 발가락 사이 미란은 전형적 소견입니다. 1개월 지속되었고 군의관이 진균성 감염으로 판단했다면 습진보다는 백선 가능성이 높습니다.급성 합병증(봉와직염 의심 소견: 발 전체가 심하게 붓고 열감, 고열, 고름)이 없다면 이번 주 금요일까지 기다렸다가 군병원 피부과 진료를 받아도 의학적으로 큰 위험은 낮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병변이 빠르게 확대되는 경우, 혹은 2차 세균감염이 의심되면 민간 피부과 진료가 합리적입니다.치료 원칙은 국소 항진균제입니다. 테르비나핀(terbinafine) 또는 부테나핀(butenafine) 크림을 하루 1회에서 2회, 최소 2주에서 4주 사용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1주 이상 추가 유지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단독 사용은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습윤 환경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발은 완전히 건조시키고 면양말을 하루 1회 이상 교체합니다.정리하면, 전신증상이나 급격한 악화가 없다면 군병원 피부과까지 대기 가능하나, 통증 심화 또는 화농성 변화가 있으면 조기 민간 진료가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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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관리하는 방법 알고 싶습니다
컴퓨터 사용이 많은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 사용에 따른 건초염이나 초기 수근관 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입니다. 단순히 손목을 돌리는 동작은 예방 효과가 제한적입니다.핵심 관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1. 작업 환경 교정키보드는 팔꿈치와 같은 높이, 손목은 꺾이지 않고 중립 위치 유지. 손목 받침은 과도한 굴곡을 막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2. 30분에서 60분마다 휴식1분에서 2분 정도 손을 완전히 내려놓고 손가락을 펴고 쥐는 동작을 반복합니다.3. 신경 스트레칭팔을 앞으로 뻗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반대 손으로 손가락을 아래로 천천히 당겨 10초 유지. 반대로 손등을 밀어주는 동작도 10초 유지. 통증 범위 내에서 시행합니다.4. 힘줄 글라이딩 운동손가락을 곧게 편 상태 → 갈고리 모양 → 주먹 쥔 상태 → 테이블 모양 → 다시 펴기. 각 자세 5초 유지, 5회 반복.5. 냉찜질사용 후 시큰거릴 때 10분 이내로 시행.야간 저림, 엄지에서 중지까지 감각저하, 아침에 손이 붓는 느낌이 반복되면 정형외과 진료와 신경전도검사 고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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