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가렵고 오돌토돌한게 올라오네요
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대상포진 가능성은 낮습니다.병변의 형태는 작은 구진들이 균일하게 오돌토돌 만져지고, 물집이나 딱지 없이 넓게 퍼져 있으며 양측성으로 팔꿈치와 엉덩이 위쪽에 분포합니다. 통증보다는 가려움이 주증상이고, 2주 이상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도 대상포진과는 맞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한쪽으로 국한되고, 작열감·찌르는 통증이 먼저 나타난 뒤 수포가 띠 모양으로 생깁니다.현재로서는 다음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첫째, 건조 악화형 습진 또는 접촉피부염입니다. 야근, 체중 감소, 식사 불량, 스트레스는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가려움과 구진성 병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둘째, 모공각화증이 가려움과 함께 염증화된 형태입니다. 특히 팔꿈치, 엉덩이, 등 상부에 잘 생기며 스트레스와 건조로 악화됩니다.셋째, 만성 두드러기보다는 지속적이고 국소적인 점에서 가능성은 낮지만, 긁으면서 구진이 도드라져 보일 수는 있습니다.현재 환경에서의 현실적인 대처는 다음과 같습니다.내과에서 항히스타민제 처방은 도움이 됩니다. 가려움 억제가 가장 중요합니다.하루 2회 이상 충분한 보습제를 사용하고,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며 바디타월이나 스크럽은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긁는 행동이 반복되면 병변이 넓어지고 색소침착으로 남을 수 있으므로, 밤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면 장갑 착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다만, 1주에서 2주 내에도 호전이 없거나 진물이 나거나, 두꺼워지며 갈라지는 양상으로 진행되면 단순 항히스타민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스테로이드 외용제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가 가능한 지역 방문을 권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소견만으로는 대상포진보다는 스트레스와 건조에 의해 유발된 염증성 피부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히스타민제와 보습 위주의 관리로 경과를 보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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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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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시인건지 궁금합니다 의사선생님들
말씀하신 양상은 지속적인 사시라기보다는 간헐 외사시 또는 눈모음 기능 저하(융합 기능 피로)에 더 부합합니다. 평소 정면에서 눈이 잘 맞고 의도적으로 모을 수 있는데, 멍을 때리거나 피로할 때 한쪽 눈이 바깥으로 빠지는 느낌이 있다면 잠복되어 있던 사시 성향이 드러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양안 시력 차이가 있고 안경을 쓰지 않는 점도 양안 융합을 떨어뜨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이 경우 일반적인 시진만으로는 정상처럼 보일 수 있어 가림-개방 검사, 프리즘 검사, 양안 시기능 검사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안과, 가능하면 사시·시기능을 보는 곳 방문이 적절합니다.교정과 관련해, 사시가 있더라도 콘택트렌즈 착용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굴절 이상 교정이 우선이며, 안경이 프리즘 교정이나 융합 안정에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렌즈는 굴절 교정만 제공하므로 증상 조절이 충분한지 확인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 시 시기능 훈련이나 프리즘 안경,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논의됩니다.요약하면, 현재 설명만으로는 명확한 사시 진단은 어렵고 간헐적 외사시 또는 융합 기능 문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 빈도와 일상 불편이 있다면 안과 평가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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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 MRI 결과 판독부탁드립니다.
사진에 기재된 판독 내용을 기준으로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1. 검사 종류상단에 “Abdomen (upper) 3.0T MRI with liver dynamic contrast enhancement + MRCP”라고 명시되어 있고, protocol에 liver & pancreas axial dynamic, MRCP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단순 상복부 MRI가 아니라 간과 췌장을 중심으로 한 조영증강 상복부 MRI이며 MRCP(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 담췌관 MRI)까지 함께 시행된 검사입니다. 별도의 췌장 MRI를 다시 받았다고 보셔도 무방한 수준의 검사입니다.2. “관찰할 수 없음”, “보이지 않음”의 의미이 판독서에서 해당 표현은 병적 소견이 없다는 의미입니다.예를 들면“definite mass나 abnormal enhancing lesion 관찰할 수 없음” → 종괴나 비정상 조영 병변이 없다“IHD dilatation이나 abnormal density 보이지 않음” → 간내 담관 확장이나 비정상 음영이 없다라는 뜻으로, 정상 소견을 기술한 표현입니다.3. 장기별 판독 요약간: 실질 신호 정상, 종괴나 비정상 조영 병변 없음췌장: 종괴 없음, 주췌관(main pancreatic duct) 이상 없음담낭 및 담도(MRCP): 특이 소견 없음비장, 양측 신장, 복강: 비특이적 소견 또는 정상, 복수 없음결론부에서도 “liver and pancreas: nonspecific”로 명시되어 있어 영상학적으로 의미 있는 이상은 없다는 판단입니다.4. 상복부 MRI에서 놓치고 췌장 MRI에서만 발견되는 경우현재 검사처럼 3.0T 조영증강 MRI + MRCP가 포함된 상복부 MRI라면, 임상적으로 문제 되는 대부분의 췌장 종양, 췌관 확장, 낭성 병변, 췌장염 소견은 충분히 평가 가능합니다.이 검사에서 정상이라면, 추가로 ‘췌장 MRI’를 따로 시행한다고 해서 새로운 병변이 발견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예외적으로 아주 초기의 미세 병변이나 기능적 이상은 영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이는 췌장 전용 MRI에서도 동일한 한계가 있습니다.5. 정리이번 검사는 췌장 MRI + MRCP를 포함한 정밀 상복부 MRI이며, 판독상 간과 췌장 모두 영상학적 이상 소견은 없습니다. “보이지 않음”, “관찰되지 않음”은 정상 판독 표현입니다. 현재 결과만 놓고 보면 췌장 MRI를 추가로 받을 의학적 근거는 크지 않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영상보다는 임상 증상과 혈액검사(췌장효소 등) 중심으로 추적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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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프로 수술 후 화장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인 근거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세안과 샤워는 수술 다음 날부터 가능합니다. 다만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첫 3일에서 5일 정도는 눈에 물이 직접 많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벼운 물 튐 정도는 큰 문제는 없으나, 눈을 뜬 상태에서 물줄기가 직접 닿거나 눈을 문지르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거품이나 세정제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눈 화장은 수술 후 1주 이후부터 권장됩니다.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처럼 눈꺼풀에 직접 닿는 화장은 각막 절개 부위 자극과 감염 위험 때문에 최소 7일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스카라와 뷰러는 속눈썹을 잡아당기거나 눈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 보통 2주 이후부터 권장됩니다. 특히 뷰러는 각막에 순간적인 압력을 줄 수 있어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세안과 샤워는 다음 날부터 가능하되 눈 보호에 주의하고, 눈 화장은 1주 이후, 마스카라와 뷰러는 2주 이후가 비교적 안전한 기준입니다. 정확한 시점은 수술받은 병원의 지침을 우선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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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출혈이 계속 지속될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설명 주신 경과를 종합하면, 다낭성난소증후군과 대사질환을 동반한 상태에서 장기간 무배란 → 자궁내막이 불안정해진 뒤, 프로게스틴(프로베라)으로 철회성 출혈이 유도된 이후에도 내막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아 소량의 지속적 출혈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소량 출혈은 오래된 혈액이 천천히 배출될 때 흔히 보입니다.다만 “정상 초음파”만으로 모든 원인이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동반된 30대 여성은 자궁내막 증식증 위험군에 해당하므로, 출혈이 계속될 경우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현재 상황에서의 원칙적인 대응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생리 종료 후에도 일주일 이상 부정출혈이 지속된다면 다시 산부인과 내원이 필요합니다. 단순 경과 관찰 단계는 지났다고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둘째, 재진 시에는 단순 초음파 재확인뿐 아니라 자궁내막 두께 평가, 필요 시 자궁내막 조직검사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이는 암을 의심해서라기보다 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에서 표준적으로 고려되는 검사입니다.셋째, 치료 측면에서는 일시적 프로베라 단독 복용으로 끝내기보다, 주기적인 프로게스틴 조절 요법 또는 상황에 따라 저용량 복합호르몬 요법으로 내막을 안정화시키는 전략을 검토하게 됩니다.넷째, 출혈이 소량이라도 2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양이 다시 많아지거나, 어지럼·빈혈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생활 측면에서 당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제한적입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보조적으로는 중요하지만, 현재처럼 실제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스트레스성”으로만 설명하고 기다리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다시 병원에 가는 것이 맞고, 이번에는 “지속되는 부정출혈”과 “기저질환 및 다낭성난소증후군 동반”을 명확히 전달한 상태에서 자궁내막에 대한 한 단계 더 깊은 평가와 중장기 조절 계획을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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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티눈처럼 생긴 붉은 반점 같은 게 생겼어요
사진 기준으로 보면 전형적인 티눈이나 굳은살 소견과는 다르고, 흑색종(악성 흑색종)에 전형적인 모습과도 거리가 있습니다. 과도하게 걱정하실 소견은 아닙니다.발바닥에 보이는 병변은 다음 가능성이 우선됩니다. 첫째, 발바닥 자주 미세한 외상이나 압력이 반복될 때 생기는 점상 출혈을 동반한 혈관성 병변 또는 외상성 자반입니다. 여러 개의 자주색 반점이 군집해 있고, 피부 표면이 크게 변형되지 않은 점이 이와 맞습니다. 둘째, 바이러스 사마귀도 감별 대상이지만, 현재 사진에서는 사마귀에서 흔한 거친 각질 증식이나 뚜렷한 중심 핵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셋째, 발목 쪽에 동반된 피부염이 있다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혈관염성 변화가 동반되었을 가능성도 고려됩니다.흑색종의 경우 발바닥에 생길 수는 있지만, 보통 색이 불균일하고(검정, 갈색, 회색 혼합), 경계가 불규칙하며, 점점 커지거나 궤양·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진의 병변은 크기가 작고 색조가 자주색 위주이며, 여러 개가 동시에 나타난 점에서 전형적인 흑색종 소견은 아닙니다.현 단계에서의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과 진료는 반드시 보시는 것이 맞고, 필요하면 피부경 검사(dermoscopy)로 악성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크기 증가, 색 변화, 통증이나 출혈이 생기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당장 응급으로 보일 소견은 아니나, 불안이 크다면 지체하지 말고 피부과 방문을 권합니다.정리하면, 사진만으로 흑색종을 강하게 의심할 근거는 부족하며, 양성 혈관성 또는 염증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발바닥 병변은 직접 확인이 중요하므로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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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전염이아닌 자연적으로 감기에 걸리는 원리가 궁금해요
핵심만 정리하면, 감기는 “완전히 무에서 생기는 병”은 아니지만, 전염 접촉이 명확하지 않아도 걸릴 수 있습니다.감기의 직접 원인은 바이러스입니다. 다만 이 바이러스는 외부에서 새로 들어오는 경우뿐 아니라, 이미 호흡기 점막에 소량 존재하거나 최근에 노출되었으나 면역으로 억제되고 있던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강한 한랭 자극과 체온 저하는 이 균형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합니다.영하의 칼바람에 노출되면 코와 인후 점막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국소 면역 기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점막의 섬모 운동이 둔해지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분비 면역(Immunoglobulin A 등)도 일시적으로 감소합니다. 동시에 전신적으로는 피로, 수면 질 저하,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가 겹치면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던 면역 방어선이 무너집니다. 그 결과 이미 억제되고 있던 바이러스가 12시간에서 48시간 내에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즉 “추워서 감기에 걸렸다”기보다는, 추위로 인해 면역 방어가 급격히 약해지면서 잠복 상태이던 바이러스가 임상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노출 시간은 짧아도 이후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현재 거의 회복 단계이고 기침만 남아 있다면 전형적인 회복 경과로 보입니다. 잔기침은 기관지 점막 회복 과정에서 1주에서 2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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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을 병원에서 4일치 처방 받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증상이 점점 호전되는 흐름이면 반드시 재내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기(급성 상기도 감염)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4일에서 7일 정도 증상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약을 복용해도 기침, 콧물, 인후통이 일부 남는 경우는 흔합니다.다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다시 진료를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발열이 38도 이상으로 지속되거나 다시 올라가는 경우, 기침이나 가래가 점점 심해지거나 누런 가래·피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 숨이 차거나 흉통이 동반되는 경우, 인후통이 악화되면서 삼키기 힘들 정도로 아픈 경우, 4일치 약을 다 복용해도 전반적인 호전이 거의 없는 경우입니다.현재 “증상은 남아 있으나 버틸 만하고 전반적으로 나아지는 느낌”이라면 약을 끝까지 복용하면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경과 관찰하셔도 됩니다. 약을 다 드신 뒤에도 증상이 그대로이거나 다시 악화되면 그때 재내원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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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갑자기 변했는데 걱정되서 질문합니다
말씀 주신 수치와 경과만 보면 급성 위험 신호로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원인 평가와 추적은 필요합니다.우선 수치 해석입니다. 과거 수축기 혈압이 135에서 145였다면 고혈압 전단계에서 1기 고혈압 범위였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98에서 112라면 정상 혈압 혹은 낮은 정상 범위입니다. 이 변화 자체가 반드시 병적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어지럼, 실신, 심한 피로, 흉통 같은 증상이 없다면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가능한 원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측정 환경과 방법 차이입니다. 혈압은 측정 시간, 휴식 여부, 커프 위치, 기계 차이에 따라 10에서 20 이상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검진 혈압은 긴장 상태에서 측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자율신경 변화입니다. 수술 이후 수개월 동안 교감·부교감신경 균형이 변하면서 혈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셋째, 호르몬 및 폐경 이행기 변화입니다. 50대 여성에서는 에스트로겐 변화로 혈관 긴장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넷째, 미세한 체액 변화나 수분 섭취 패턴 변화도 영향을 줍니다. 오메가3, 비타민 C, D는 보통 혈압을 병적으로 떨어뜨릴 정도의 영향은 없습니다.쭈그렸다가 일어날 때만 살짝 어지러운 점은 경미한 기립성 혈압 저하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증상이 없고 실신이 없다면 중증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권장되는 평가는 다음 정도입니다. 첫째, 진료실에서 표준화된 혈압 측정과 기립성 혈압 검사입니다. 누운 상태와 일어난 후 1분, 3분 혈압을 비교합니다. 둘째, 기본 혈액검사로 빈혈, 전해질 이상, 신장 기능, 갑상선 기능 검사를 권합니다. 셋째, 심전도는 한 번 정도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없으면 심장 초음파까지 바로 필요한 경우는 드뭅니다.당장 약물 치료나 적극적 처치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혈압을 하루 두 번, 아침 기상 후와 저녁에 1에서 2주 더 기록하시고, 어지럼이 심해지거나 실신, 흉통, 심한 피로가 동반되면 즉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 이하로 내려가거나 증상이 늘어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요약하면 현재 수치는 위험한 저혈압보다는 정상화된 혈압에 가깝고, 가장 중요한 것은 측정 확인과 기본 검사로 원인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내과 방문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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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갑상선 수치 낮음으로 문의드려요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제시된 수치를 보면 임신 초기부터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stimulating hormone, TSH)은 0.02에서 0.04로 지속적으로 낮았고, 유리싸이록신(Free thyroxine, FT4)은 1.66에서 2.04로 임신 초기 기준에서 정상 상한선 부근 또는 경미하게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항갑상선과산화효소 항체(Anti-TPO)와 갑상선자극면역글로불린(TSI, TBII)은 음성이었습니다. 이 조합은 병적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기보다 임신 초기에서 흔히 보이는 생리적 변화, 즉 임신성 일과성 갑상선기능항진(gestational transient thyrotoxicosis)에 부합합니다.병태생리적으로 임신 초기에는 사람융모성생식선자극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이 갑상선자극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TSH를 억제하고 FT4를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입덧이 있거나 임신 초기 14주 이전에 흔하며, 항체가 음성이고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으면 약물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표준적 접근입니다.아이의 신경발달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는 문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즉 TSH 상승과 FT4 감소입니다. 현재 선생님의 경우는 그 반대 양상으로, 경미한 기능항진 소견이었고 FT4가 크게 상승하지 않았으며, 임상 증상도 없었습니다. 이 경우 태아 두뇌 발달에 불리한 영향이 있다는 근거는 현재까지 제한적입니다.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도 무증상, 경도 수치 이상, 항체 음성인 경우에는 항갑상선제 치료를 권고하지 않습니다. 이는 American Thyroid Association와 Endocrine Society 임신 중 갑상선 질환 진료지침에 근거합니다.검사 간격에 대해서도 과도한 누락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임신 초기 이후 수치가 안정적이고 증상이 없었다면 중기인 24주에서 28주 사이 재평가를 하는 것은 합리적인 추적 방식입니다. 실제로 10월 말 12주 검사 이후 26주에 다시 검사한 현재의 경과는 표준 진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현재로서 중요한 점은 이번 26주차 검사 결과에서 FT4가 임신 중기 기준 범위 내로 내려와 있는지, 그리고 TSH가 여전히 억제되어 있는지 여부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임신 중기로 갈수록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정상화됩니다. 결과가 경미한 이상 수준이라면 계속 경과 관찰이 적절하고, 명확한 기능항진 소견이나 증상이 새로 생길 때만 추가 평가나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정리하면, 지금까지의 경과만으로 아이의 두뇌 발달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낮고, 담당의의 설명과 추적 전략은 근거 중심적으로 타당합니다. 월요일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수치 변화에 따라 추적 주기만 조정하면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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