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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근처 촌집이나 전원주택을 알아보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심야전기보일러는 심야에만 전기를 받아 새벽까지 물을 데운 다음 전기공급이 중단됩니다. 데워진 물로 다음날 전기가 들어오는 저녁까지 난방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난방만 하게 됩니다. 온수는 별도의 심야전기온수기나 일반 전기온수기, 태양열 등의 장치로 데워서 써야합니다. 세부적인 것은 시중에 워낙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어서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에 대해서 찾아봐야 합니다.장점은 낮 보다 저렴한 심야시간대 전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가스와 기름 보일러에 연료비 보다 저렴합니다. 그리고, 가스누출 사고 등을 생각하면 비교적 안전합니다.단점은 온수탱크를 따로 두는 제품일 경우 낮시간에 온수가 오래 못 갈 겁니다. 보통 온수 탱크에 물을 사용하면 찬물이 들어가서 수압으로 더운물을 밀어내서 수도꼭지로 나오게 하는데 용량이 작을수록 추가되는 찬물로 인해 물이 빨리 식게 됩니다. 별도의 온수장치를 사용할 경우 그만큼 설비가 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추가 설치비용과 유지비용이 들어갑니다. 이미 설치가 되어 있다면 유지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심야전기보일러 자체도 부피가 큰데 온수기까지 추가되면 그만큼 공간도 많이 차지합니다. 실제 사용자의 사용기가 더 정확할 것입니다. 주변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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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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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연어는 속살이 흰색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연어가 주로 먹는 먹이에 아스타크산틴이라는 천연색소가 들어있습니다. 당근에 들어있는 카로틴과 성질이 비슷해서 연어의 살이 주황빛을 띠는 것입니다.자연산 연어의 경우 어떤 먹이를 찾아서 먹냐에 따라 색의 차이가 생겨납니다. 연어는 주로 크릴과 새우를 먹는데, 다른 생선과 달리 아스타크산틴 색소를 근육에 저장합니다. 그래서 살이 주황색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왕연어에 속하는 일부 어종은 아스타크산틴 색소를 전혀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자연산 연어에 비해 살의 색이 연한 편입니다.양식 연어가 자연산 연어에 비해 일정하게 주황빛을 띠는데 그것은 양식 연어 경우 조개류를 사냥할 필요가 없고 양식업자가 사료에 아스타크산틴을 추가해서 먹이기 때문입니다. 연어 살코기의 색이 짙을수록 신선하고 맛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함입니다. 그렇다고 인체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앞서 내용 중 천연 색소라고 얘기했었죠? 단지 인위적으로 선명해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자연산 연어가 더 좋을까요? 그것 또한 맞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바다를 자유롭게 누비고 다니던 연어가 그러지 못한 연어에 비해 맛이 더 좋고, 더 간강하고, 품질이 뛰어나다 생각할 수 있는데 자연환경이나 양식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양식 연어와 비교했을 때 맛과 식감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입 안에서는 거의 비슷합니다. 최근에는 양식 연어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자연산 연어가 구하기 어려울 뿐더라 굳이 자연산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횟집에서 많이들 먹는 광어 또한 양식과 자연산 경우 배의 색상이 다르다는 것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맛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단지 광어의 경우 몇 년 전 항생제 이슈가 있었던 것이 문제였는데 요즘은 단속도 강화되어 해당 문제가 많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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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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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찬물에서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그대로 익어 죽는다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도망갑니다.끓는 물에 개구리를 갑자기 넣으면 뛰쳐나오지만,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넣고 천천히 끓이면 위험을 인지 못하고 죽는다는 말은 19세기 말 미국의 몇몇 과학자들이 실험을 통해서 주장했하고 합니다. 분당 0.2도 미만의 느린 속도로 온도를 올리면 개구리가 위험을 인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그러나 실제로는 개구리를 끓는 물에 넣으면 뛰지도 못하고 죽지만, 찬물에 넣고 온도를 올리면 뜨거워지기 전에 탈출한다고 합니다. 더글라스 멜튼 하버드대 생물학과 교수의 얘기입니다. 끓는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달걀 흰자가 굳듯이 단백질 변형이 와서 탈출이 어렵지만 서서히 물 온도를 높이면 위험을 인지한 개구리가 뛰쳐나간다는 것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실험한 영상을 보면 10분에 5도씩 온도를 높이다보면 개구리가 물이 끓기전에 냄비를 벗어났습니다. 개구리는 주변 온도를 피부로 감지라고 체온을 바꾸는 변온동물임에도 치사온도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입니다. 19세기 말 실험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개구리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갈 수 있는 정도의 냄비에서 물 온도를 서서히 올리는 것이라면 위험을 감지하고 나가는 것이 맞을 겁니다. 기존 '삶은 개구리 증후군'의 이야기는 그저 속설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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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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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시 소화가 잘 안되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리튬이온배터리 때문입니다. 리튬은 물에 반응해서 폭발하는 성질이 있는데 그 문제를 최대한 억제해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리튬이온배터리들인데 화재시 물로 진압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 소화용수에 의한 촉매반응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물이 닿아서 화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화재는 큰 충격에 의한 것이 많습니다. 예전에 핸드폰 배터리가 발열이나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던 일들이 이슈가 된 적 있습니다. 전기차에 배터리도 비슷합니다. 배터리셀까지 손상시킬 정도의 충격이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리튬이옴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면 빠르게 고온의 불이 발생하고 함께 있는 배터리셀에도 영향을 줘서 연쇄적으로 화재가 이어지는 겁니다. 전기차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가 출동해서 물을 분사할 것입니다. 그때 배터리 속 리튬이 촉매반응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진압이 어렵습니다.현재로써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방법은 차량을 물에 잠기게 하는 겁니다. 차수판으로 둘러싸고 빠르게 급수하여 배터리부분을 침수시키거나 큰 수조를 가지고 와서 크레인으로 차량을 들어서 수조에 넣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둘 다 빠르게 지압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대량의 물에 잠기면 불로 인한 고온의 발열도 억제하고 리튬의 촉매반응으로 인한 발열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 또한 완벽하지 않고 외국에서는 48시간 이상 물 속에 둬야 된다고도 합니다. 그러기엔 시간이 길죠? 그리고 물 속에 잠긴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수소가스도 발생합니다. 수소가스 또한 폭발성이 있어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앞으로 전기차 화재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고,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배터리부분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추가로 배터리 제조사는 문제가 없을까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리튬이온배터리의 문제점은 이미 알려져 있음에도 사용해왔던 것이고 계속 해결책을 찾아 적용하면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갖고 자동차에 장착하는 시스템은 자동차 제조사가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충격에 대한 대책이 부족한 것은 자동차 제조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보완하고 있겠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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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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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은 태어나자 마자 걷는 이유?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서 기는 것이나 걷는 것이 느린 편이긴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오래 전 출산 중 사망한 산모의 유골들을 보고 유추해 보면 매우 오래 전에는 인간의 아기가 지금의 아기 보다 크게 태어났던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산모가 출산 중에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출산 시기의 아기가 옛날 출산 중 사망한 산모의 유몰과 함께 발견한 아기 보다 작아진 것을 보고 진화로 보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신체가 더 작고 덜 발달됐을 때 출산하여 부모가 돌보면서 성장하는 쪽으로 진화되었다는 겁니다. 저 또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생활 방식이나 여러 요인들이 작용해서 서서히 진화하는 것이니 매우 오랜 세월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렀을 겁니다.어디까지나 옛 기록을 통한 추측이지만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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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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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콜라는 어떤 원리로 청소가 되는거죠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콜라에 함유된 인산, 구연산, 시트르산 등 산성의 성분들이 기름때, 물때, 곰팡이, 녹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콜라는 변기 뿐 아니라 세면대, 욕조, 자동차 범퍼, 유리창 등 다양한 곳을 청소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추가로 콜라의 산성은 식물의 해충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분무기를 이용하여 해충이 생기는 화분이나 잎사귀에 뿌려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콜라에 들어간 산성의 성분으로 청소가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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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
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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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나 아파트 지을때 사용되는 시멘트도 단열에 영향을 주나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시멘트로 콘크리트 구조체를 만들거나 마감에 바름재로 사용하면 약간의 단열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적은 효과이기 때문에 건축관련 실무자들은 효과 없다고 얘기할 정도입니다. 간혹 효과가 크다고 얘기하는 시공자가 있긴 한데 실제 수치상으로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벽 구성체를 기준으로 본다면 단열은 단열재가 80%이상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스티로폼 형태의 단열재가 많이 사용되는데 점점 단열재 종류가 늘면서 더 성능이 좋은 것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건물이라면 에너지절약계획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기준을 맞추다 보면 법적 기준 보다 더 좋은 성능의 자재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창문의 단열성능을 높인 제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멘트의 성분 향상도 물으셨는데 아무래도 건축자재에 대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약간의 향상은 되었겠지만 단열에 대한 향상이 아니고 구조체의 강도나 작업의 효율성 등에 대한 성능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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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
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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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일본에서 사온 선물을 받았는데..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보통 금 함량을 나타낼 때는 14k, 18k, 24k로 표기를 하죠. 24k를 금함량 100%로 보고 18k는 18/24=75%, 14k는 14/24=58%의 함량을 표시한 것입니다.질문에서는 kgp라고 표기되어 있다고 했는데 도금의 경우 금을 어떻게 입혔는지에 따라 kgp와 kgf로 표기합니다. kgp는 전기도금을 나타내고, kgf는 금을 표면에 입힌 것으로 압연해서 입히는 방식입니다.24kgp는 24k의 금을 전기도금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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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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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더 비싸진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일단 과학분야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경유가 더 비싸진 이유 중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유류세 인하,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 증가, 선박의 경유 사용이 있습니다. 첫째, 전세계 석유 생산량의 11% 정도가 러시아에서 나오고 았고 수출 또한 많이 하는데 원유뿐 아니라 원유를 정제해 경유를 따로 팔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으로 인해 금수조치가 내려졌고, 원유는 물론이고 경유 또한 판매가 금지되었습니다.둘째, 정부가 기름값 안정울 위해서 유류세 인하를 했습니다. 그런데 경유는 산업용으로 많이 사용되다 보니 기본적으로 휘발유 보다 세금을 낮게 매겨졌있습니다. 유류세 인하는 유종 관계없이 같은 할인율로 적용되었는데 기존 세금의 차이가 있다보니 휘발유가 경유 보다 100원 가량 더 인하되게 되었습니다.셋째, 미국에서 셰일오일 생산을 증량했는데 셰일오일은 경질유로 휘발유가 많이 나오는 기름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원유 정제 시스템이 중동산 기름에 맞춰져 있어서 셰일오일을 정제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보니 남아도는 셰일오일은 우리나라가 수입해 국내 정유회사가 정제하게 되고, 휘발유가 많이 생산되면서 상대적으로 휘발유 가격방어가 되는 겁니다.넷째, 선박의 경유 사용인데 그게 왜 문제인가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의 탄소배출 문제로 황 배출량이 많은 선박의 속도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디젤선박은 LNG선으로, 스트럽 부착, 중유에 경유 섞기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방법이 중유에 경유를 섞어서 황 함유량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경유 가격도 오르고 공급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운사들이 경유를 대량 매집해버리는 것입니다. 위 네가지 상황들이 경유가격이 오르게 만든 원인입니다.이런 사태가 얼마나 이어질지 알 수 없으나 유동적인 원인이라 언젠가 경유가 안정세가 올 수 있고, 디젤차량이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가 대략 1.5배 정도 높은 편이라 연비로만 따졌을 때 경제성은 디젤 차량이 좋습니다. 하지만 정비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디젤차량이 정비해야 할 요소들이 많아 연비로 얻어지는 경제적 차이를 없어거나 역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어느 것이 경제적인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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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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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는 경유가 좋나요? 아님 휘발유가 좋나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뭐가 더 경제적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현재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보면 휘발유가 싸지만 계속 바뀔 수 있는 유동적인 부분입니다. 디젤은 요소수를 넣는 차량도 많고, 현재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가 200원 차이 나는데도 연비 차이가 있어서 같은 주행거리를 가는데 드는 기름값은 경유가 더 저렴합니다. 연비를 보자면 디젤은 리터당 10km중반대, 가솔린은 리터당 10km 정도입니다. 차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그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그러면 디젤 차량 유지비가 더 쌀까요? 아닙니다. 디젤이 가솔린에 비해서 정비를 받을 횟수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기름값 차이와 정비비 차이를 합산하면 비슷하다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실제 저도 가솔린, 디젤 차량을 다 소유하고 있는데 디젤 차량의 정비 횟수가 훨씬 많습니다. 저희 부부만 운전하기 때문에 운전습관의 차이라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디젤이 정비해야 할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디젤과 가솔린 차량 선택은 유지비 보다는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차량 구매비용, 필요한 이유(용도)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남기자면 가솔린 차량이 연비가 낮은 편이고, 기름값은 비싸지만 정비비용을 생각하면 더 경제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젤엔진은 몇 년 운행하다보면 소음이 심해지는데 가솔린차량은 비교적 소음이 심해지지 않아 더 정숙합니다. 그래서 가솔린차량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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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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