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의 세계 어디까지가 진실로 봐야 할까요
지금까지의 초능력 사례는 대부분 교묘한 트릭이나 뇌의 착각으로 밝혀졌습니다.또한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초능력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생물학적 진화는 수만 년에 걸쳐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일어나는데,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초능력보다는 도구를 사용하는 지능이 인류 생존에 더 효율적이었죠. 이런 방향은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적인 진화만으로 영화 같은 염력이나 비행 능력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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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코뿔새 부리에 뿔은 무겁지 않을까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코뿔새의 부리는 생각보다 훨씬 가볍습니다.왜냐하면 큰코뿔새의 머리 위에 솟아 있는 노란 뿔은 통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부가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 형태의 골조 구조로 되어 있고, 그 사이사이는 비어 있어서 대부분 공기로 채워져 있습니다.단지 겉면만 손톱과 같은 성분인 단단한 케라틴 층으로 덮여 있어 덩치에 비해 매우 가벼워 비행할 때에도 큰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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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왜 녹색일까요? 흰 진액도 궁금합니다.
식물이 녹색인 이유는 잎 속 엽록소가 광합성을 위해 태양광 중 붉은색과 푸른색 빛은 흡수하고, 활용도가 낮은 녹색 빛은 반사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나무를 부러트렸을 때 나오는 하얀 진액은 나무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식물 스스로를 보호하는 물질입니다.이 액체는 나무의 상처 부위를 빠르게 메워 세균 침입을 막는 역할은 물론, 끈적거리는 성질로 벌레의 침입을 봉쇄하거나 쓴맛과 독성으로 포식자를 물리치는 방어 무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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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의 베타산화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먼저 동물은 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식물은 퍼옥시좀이나 글리옥시좀에서 베타 산화를 진행합니다.그리고 목적도 다른데, 동물은 지방을 태워 바로 ATP 에너지를 얻는 것이 목적이지만, 식물은 지방을 당(탄수화물)으로 변환해 성장에 활용하기 위함이죠.목적이 다른 만큼 효율도 다른데, 동물은 첫 단계의 전자를 전자전달계로 보내 ATP를 만들지만, 식물은 이를 산소와 반응시켜 과산화수소와 열로 방출합니다.그래서 동물은 생성된 아세틸-CoA를 TCA 회로로 보내 에너지를 뽑아내고, 식물은 글리옥실산 회로를 통해 당 신생 합성에 이용하는 것입니다.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동물은 지방을 연료로, 식물은 지방을 포도당 제조 원료로 취급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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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성 생명체의 생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내기성 혐기성 생물은 산소가 있는 환경에서도 죽지 않지만, 산소를 에너지 생성에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생명체입니다.이들은 산소 유무와 관계없이 오직 발효만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죠.또한 보통의 혐기성 균과 달리 SOD 같은 항산화 효소를 갖추고 있어, 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산소가 풍부한 곳에서도 생존이 가능하지만, 산소를 이용한 고효율 호흡을 하지 않기에 산소 유무에 따른 성장 속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가장 대표적으로는 아마도 잘 알고 계시는 유산균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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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가 강원도 지역에서 발견 된 이유는?
학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보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수온 상승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기후 변화로 동해 수온이 높아지며 아열대성인 돌고래가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죠. 또한 온난화로 인해 주 먹이원이 북상하며 이를 추격하다 강원도까지 올라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그 외에도 이번에 발견된 개체가 어린 돌고래인 만큼, 호기심에 배를 따라오다 무리에서 멀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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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되새김질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소는 거친 풀을 소화하기 위해 혹위(1위), 벌집위(2위), 겹주름위(3위), 주름위(4위)를 가지고 있습니다.먼저 대충 씹어 삼킨 풀은 혹위와 벌집위에 저장되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며 부드러운 덩어리가 됩니다. 소가 쉴 때 벌집위가 이 덩어리를 다시 입으로 밀어 올리면, 소는 이를 잘게 씹는 되새김질을 거쳐 다시 삼키죠.이후 음식물은 겹주름위로 넘어가 수분이 흡수되고 입자가 더 고와지며, 마지막으로 사람의 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주름위에서 위액을 통해 최종 소화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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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냉동시키는게 가능한 기술인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을 냉동하는 기술은 있지만, 다시 안전하게 해동해서 되살리는 기술은 아직 없습니다.냉동을 할 때 세포 속 수분이 얼어 날카로운 결정이 생기면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에, 혈액 대신 특수 부동액을 주입해 유리처럼 굳히는 유리화 기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결 억제제의 화학적 독성이 세포를 손상시키며, 해동 시 몸 전체를 균일하게 녹이지 못하면 조직이 뒤틀리거나 파열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또한 인간의 뇌는 구조가 너무 복잡해 냉동 후에도 기억과 자아를 온전히 유지할 수 있을지 과학적 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결국 현재의 인체 냉동은 미래의 나노 기술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면서 시도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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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후 안전적인 정착세포가 신종의 생성까지
먼저 새로운 다세포 종이 자연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생태적 빈틈이 거의 없습니다.자연의 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는 말씀하신 '불완전성'의 핵심인데, 이 불완전성이 있어야만 새로운 형질이 나타납니다.그런데 원시 지구의 불안정한 대기는 강력한 에너지로 화학적 진화를 촉진했습니다. 반면, 지금처럼 산소가 풍부하고 안정된 대기는 생명체에게 보수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보다는 현재의 생존 전략을 유지하게 만듭니다.게다가 새로운 다세포 종이 출현하려면 생태계의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지만 이미 지구상의 모든 환경에서 최적화된 기존 생물들이 선점하고 있어 갓 태어난 새로운 종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습니다.또 다세포 생물은 결국 수많은 세포의 협력체입니다. 새로운 다세포 종을 합성하거나 진화시키려면, 가장 기초적인 대사 과정을 수행하는 원시적 세포 구조가 필요합니다.원시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하고 질소를 고정하는 등 생태계의 기초를 담당합니다. 만일 새로운 종이 나타나더라도 이들이 먹고 자랄 기초을 만드는 것은 결국 박테리아와 같은 원시적 생명체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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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길을 걷다보면 나무에 새집을 자주 봅니다. 얼길설기 해보이는데 어떤 원리를 새들은 집을 짓는 걸까요?
새둥지가 허술해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새는 나뭇가지를 단순히 쌓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엇갈리게 끼워 넣는데, 이런 방법으로 구조 전체를 하나로 묶어 강한 바람에도 견디게 합니다.여기에 거미줄이나 진흙 같은 천연 접착제를 활용해 더 단단하게 묶는데, 특히 거미줄은 강한 탄성으로 나뭇가지들을 꼼꼼히 잡아줍니다.또한, 둥지의 둥근 형태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아치형 구조로 새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합니다. 게다가 새가 둥지 안에서 몸을 움직일수록 나뭇가지들이 더 꽉 맞물리며 시간이 갈수록 집은 더 튼튼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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