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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수학문제 가르칠떄 어떻게 하시나요?
방학이 되면 아이도, 엄마도 리듬이 확 바뀌어서 이런 고민이 정말 많이 생겨도. 특히 디딤돌 최상위 수학처럼 난이도가 있는 문제집이라면 아이가 징징거리는 반응이 나오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문제풀이 수준이 아이의 능력보다 아주 조금만 높아도 '하기 싫다'는 반응은 확 늘어납니다. 최상위 문제집은 개념을 아는것과 별개로 생각을 오래 붙잡고 있어야 하고 실패 경험도 잦을 수 있어요. 그러니 징징거림은 "너무 어려워요."라는 의미가 될 수 있고 힘들거나 부담된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아이가 힌트없이 10문제 중 6~7문제 정도를 스스로 풀 수 있는지 아니면 매번 막혀서 엄마 도움을 많이 요구하는지 체크를 해 본후 만약 혼자 풀수 있는 문제가 절반도 안된다면 문제집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다른 문제집으로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또는 매일 풀기보다 문제 수를 절반으로 줄이거나 하는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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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른이 술 먹는걸 어떻게 설명하죠??
아이의 질문을 듣는 순간 당황스러우셨을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질문은 아이가 어른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유를 생각할 수 있을만큼 자랐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그래서 너무 길게 설명하기 보다는 핵심만 차분하게 말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예를 들면, "맥주는 어른 몸에 맞게 만들어진 음료야. 어린이 몸은 아직 자라는 중이라서 이런 건 몸에 더 나쁘게 작용하기도해. 어른도 너무 많이 마시면 몸에 안 좋다는걸 알고 있어서 매일 먹지 않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 때 만 선택 하는거야. 지금은 네 몸을 지켜야 하는 시기라서 못 마시는 거고 커서 어른이 되면 선택할 수 있어." 라고 설명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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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의 문해력 수준도 정말 처참한 수준인가요...
문해력 뿐만 아니라 글을 아예 읽지 않으려하는 경향도 있어요. 예전에는 통신문을 줄글 형태로 상세히 알려줬는데 요즘은 중요한 공지도 워낙 읽지 않으려다 보니 정말 중요한 내용을 큰 글씨로 색깔 넣어서 요점만 내용을 작성하는 트렌드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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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초등학교 친구 사귀기,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우리 아이, 친구 잘 사귈 수 있을까요?”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모가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단연 ‘친구 관계’ 입니다.말수가 적은데 괜찮을까먼저 다가가지 못하는데 외톨이가 되진 않을까친구랑 싸우면 어떻게 해야 하지?하지만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건 아이의 몫이고, 부모는 ‘환경과 마음’을 도와줄 수 있을 뿐이라는 점입니다.부모가 해도 되는 도움 ①👉 친구 관계를 “미리 걱정하지 않기”아이에게 반복해서“친구랑 잘 지내야 해”, “싸우면 안 돼”라고 말하면아이에겐 부담이 됩니다.✔ 이렇게 말해보세요“처음엔 어색해도 괜찮아.”“마음 맞는 친구는 천천히 생겨도 돼.”👉 기대보다 ‘여지’를 주는 말이 아이를 편안하게 합니다.부모가 해도 되는 도움 ②👉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연습시켜 주기친구 관계에서 어려운 건 성격보다 말하는 방법입니다.예를 들면“같이 놀자”“이거 먼저 해도 돼?”“난 이게 조금 싫어”이런 말을 집에서 연습해보는 것만으로도아이의 학교생활은 훨씬 수월해집니다.👉 역할 놀이처럼 가볍게 해보세요.👉 정답을 고쳐주기보다 “잘했어”라고 반응해 주세요.부모가 해도 되는 도움 ③👉 친구 이야기를 ‘판단 없이’ 들어주기아이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오늘 ○○가 나랑 안 놀았어.”이때 흔한 반응은❌ “걔가 왜 그랬대?”❌ “그런 친구랑 놀지 마”대신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때 어떤 기분이었어?”✔ “그래서 너는 어떻게 했어?”👉 아이는 해결책보다 공감을 원합니다.부모가 해서는 안 되는 개입❌ 친구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기❌ 특정 친구를 평가하거나 배제하기❌ “너가 양보해”, “너가 참아”라고 정리해 버리기이런 개입은 아이에게 “나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기억해 주세요. 초등학교 친구 관계는✔ 연습이고✔ 시행착오이고✔ 바뀌어 가는 과정입니다.지금 잘 안 맞는 친구가내일도, 내년에도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부모의 역할은👉 아이 대신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입니다.마무리 한 문장“친구를 사귀는 힘은 가르쳐서 생기지 않습니다.안전한 집과 믿어주는 어른이 있을 때, 아이는 밖으로 나갈 용기를 얻습니다.”
2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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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서투른 감정표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 6살 지훈이는 마음이 불편하면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기도 해요.“왜 그런 거야?” 물어도 “몰라. 그냥 싫어.”라며 말문을 닫아버리죠.지훈이만 그런 걸까요?아니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요.➤ 감정 코칭의 시작은 ‘느낌 단어’ 가르치기사실 아이들은 아직 ‘속상해’ , ‘억울해’ , ‘지루해’ , ‘당황스러워’ 같은 느낌 단어를 몰라요.그러니 복잡한 기분이 올라올 땐, 몸으로 표현하거나 울어버리는 거예요.이럴 때 부모가 먼저 아이의 감정을 ‘대신 말로 짚어주는 것’ 이 도움이 됩니다.예를 들어 이런 식이에요.👧🏻 아이가 친구와 놀다 장난감을 뺏겼을 때→ “지금 화가 나지? 아니면 속상한 거야?”👦🏻 아이가 놀이를 더 하고 싶어서 집에 안 가겠다고 할 때→ “아쉬운 마음이 드는구나. 그만 놀자고 하니까 속상했어?”이렇게 감정 단어를 ‘상황에 맞게’ 알려주면,아이는 점점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요.💡 일상 속 감정 어휘 노출 팁감정 그림책 함께 읽기 → 감정 단어 따라 말해보기오늘 기분 날씨는? → 아이에게 “오늘 기분은 해☀️, 비🌧️, 바람🌬️ 중 어떤 거 같아?”거울 말 놀이 → “속상할 땐 이렇게 말해볼까? ‘나 속상해요.’”엄마도 감정 표현 → “엄마는 오늘 피곤해서 짜증이 났어. 그래서 좀 쉬고 싶어.”가장 중요한 건,아이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그럴 수 있어” 하고 받아주는 부모의 태도예요.그게 바로 아이가 자기 감정을 말해도 괜찮다고 느끼는 첫걸음입니다.감정표현은 연습이에요.말로 익히면, 마음을 다치기 전에 꺼내 쓸 수 있는 힘이 됩니다.오늘 하루, 우리 아이 감정 어휘 하나만 늘려볼까요?
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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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조금만 어려우면 포기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건 못 하겠어!”, “안 해! 나 못해.”숙제를 하다 말고, 그림을 그리다 말고, 블록을 쌓다 무너지면 뚝 –쉽게 포기하는 아이를 보며,혹시 성격이 약한 걸까, 끈기가 부족한 걸까 걱정한 적 있으신가요?사실 아이의 ‘포기’는 인내심 부족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성취 경험’과 ‘실패를 대하는 태도’ 를 바꾸면, 아이의 포기 습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1. 왜 우리 아이는 쉽게 포기할까요?아이들이 포기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대부분은 아래 중 하나일 수 있어요.실패가 너무 두려워서완벽하게 못 하면 의미 없다고 느껴서작은 성취도 느껴본 적이 없어서부모가 대신 해줘버리는 경험이 많아서즉, 포기란 ‘습관’ 이라기보다 아이가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2. 아이에게 ‘인내심’이 자라는 순간은 언제일까요?인내심은 노력 → 실패 → 반복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하지만 그때 중요한 건 아이의 시도에 부모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입니다.✔ “잘했어!”보다 “끝까지 해봤네!”✔ “이건 왜 어렵다고 느꼈을까?”라는 질문✔ 실패를 ‘과정의 일부’로 바라보는 시선이런 대화 속에서 아이는 “포기해도 괜찮아. 다시 하면 돼.”라는 믿음을 배웁니다.3. 포기 습관을 줄이는 부모의 실천 팁🔹 “과정 칭찬”에 익숙해지기“결과가 어때도 끝까지 해봤구나” 같은 말이 아이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실패를 같이 돌아보기“이 부분에서 어려웠구나. 그럼 다음엔 어떻게 해볼까?”라는 말은 아이에게 ‘실패해도 되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끈기’가 필요한 작은 일 함께 해보기퍼즐 맞추기, 다 만든 블록 다시 쌓기, 식물 키우기 같은 활동은 자연스럽게 인내심을 길러줍니다.4. 부모가 기억해야 할 한 가지부모 입장에서 보면 아이의 ‘작은 포기’가 ‘큰 문제’ 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이에게 중요한 건, 결과보다 도전하고 또 해보는 경험입니다.“포기하지 마!”보다 “도전해봐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주세요.그 말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한 문장이 아이의 끈기를 자라게 합니다.오늘은 아이가 포기할 때,“괜찮아. 처음엔 다 어려워. 우리 같이 다시 해보자.”이 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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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8
강재연 유치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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