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에서 점심만 먹으면 졸음이 미치도록 쏟아집니다.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질문자분께서 적어놓으신 내용을 보니 점심 식사 후 졸음이 쏟아지는 문제 때문에 현재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먼저, 식후 약간 졸린 것 같은 느낌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만, 식사 시 과식을 하게되면 뇌로 가야할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일시적으로 쏠리면서 졸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탄수화물 지방 소화 시 이러한 현상이 더욱 극명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식사를 할 때 너무 많이 먹어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탄수화물 지방 위주의 식사를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시간 여유가 된다면 커피를 드신 직후 1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커피냅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카페인이 작용하는데에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카페인 효과 작용 시작 전 낮잠을 자면 개운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그래도 졸음이 쏟아져 힘드시다면 혹시 기면증 등 수면 장애와 관련하여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에 대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만성 폐쇄성 폐 질환은 말 그대로 장기간에 걸쳐 점차적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폐쇄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폐 질환으로, 이러한 기도의 폐쇄는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서 발생하는데, 이러한 기도 염증 반응의 원인으로는 담배가 가장 흔하고 강력합니다. 주로 흡연하는 중년 이후 남성에서 발병하며, 서서히 숨이 차기 시작하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담배가 가장 흔하고 강력한 원인이지만, 다른 독성 흡입 물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먼지가 많거나 독성 물질을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면 공사현장에서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남성분의 경우 흡연 중이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강력하게 권고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이며, 분진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LDL이 많이 높은 경우에는 무조건 고지혈증약을 먹나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질문자분께서 적어놓으신 내용을 보니 고지혈증약을 먹는 문제 때문에 현재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질문자분이 적어놓으신 것처럼, 고지혈증에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기준에는 중성지방 수치, HDL 수치와 흡연 여부, 나이, 성별, 혈압, 조기 심장 질환의 가족력 등이 포함 됩니다.이 중 몇 개나 해당되느냐에 따라 목표 LDL 수치를 어디로 잡느냐가 달라지는데, 우선 LDL 수치가 160보다 높다면 해당 개수와 상관없이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맞으며, 일반적으로 스타틴 복용을 시행하게됩니다.스타틴 치료는 근육통이나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흔하게 생길 수 있지만, 약물로 인한 부작용보다 약물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 대비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시행하게됩니다.LDL이 160보다 낮은 상태에서는, 중성지방이 200보다 낮고 HDL이 40보다 높으며, 남자분이고 나이가 45세보다 적으며, 고혈압이 없고 흡연을 하지 않으며, 가족분들 중에 조기 심장질환 발병하신 분이 없다면, 약물 치료를 하지 않고 운동과 식단 등 생활 습관 교정으로 경과를 지켜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인자들 중 2개 이상 포함된다면 130 이하로 낮춰야하고, 당뇨가 있다면 100 이하로,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70이하로 낮춰야 하므로 이에 따라 약물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Q.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높은데, 고지혈증 치료제 약 복용이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지아 의사입니다.질문자분께서 적어놓으신 내용을 보니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하는지 때문에 현재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충분히 궁금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고지혈증 치료제로는 보통 스타틴을 가장 먼저 일차적으로 복용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타틴의 부작용으로는 근육통과 위장 장애가 가장 흔하며, 이 외에 피부 발진, 근육병증이나 말초신경병증, 수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개는 복용으로 생기는 부작용보다 복용을 하지 않아서 발생하게되는 각종 합병증과 비교한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복용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약을 복용하지 않고 운동 등 생활습관으로 조절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는 수치가 많이 높지 않은 경우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일정 기준을 넘어가게되면 운동 등 생활 습관으로 조절이 거의 불가능하리만치 힘들다고 보아야합니다. 약을 꼭 복용해야하는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혈압이 있는지, 담배를 피우는지,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지, HDL 수치에 따라 다르며, 진료를 보고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겠습니다.궁금한 부분의 해결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