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의사도 전부 수술이가능한건아닌가요?
말씀하신 개원의와 박사과정, 수술이 가능한 전문의, 이 세 영역 모두 전혀 다른 경로를 통해 가게 되는 진로이기 때문에 통틀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보통 심장혈관흉부외과나,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의 수술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수련병원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3-4년) 수련을 받고 전문의 시험을 통과해야 흉부외과 전문의, 외과 전문의 등의 전문의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수술은 더 긴 러닝커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이를 위해서 대학병원에 남아 전임의(펠로우) 과정을 거쳐 수술에 대한 수련을 받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경우 그리고 충분히 숙련된 경우 말씀드린 고난도의 수술을 집도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러한 수술을 할 수 있는 대학병원 교수님들도 드물게 퇴사를 하시고 개원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든 개원의들이 고난도의 수술을 하지 못하거나 수술을 하라고 하여도 못한다는 말은 모든 개원의에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또한 박사과정은 위에서 말씀드린 전문의 과정과는 전혀 다른 경로로 의학을 전공으로 대학원을 나와 석사, 박사과정을 수려해야 의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박사학위를 갖고 있으시지만 박사학위과정과 위의 전문의 과정은 전혀 다른 과정이기 때문에 별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결론적으로 모든 의사들이 수술을 능숙하게 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수술과 전문의들은 충분한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말씀주신 고난도의 수술은 숙련된 일부 전문의들이 가능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원의인지, 교수인지의 여부와 100% 일치하여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며 박사학위도 마찬가지 이유로 100%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