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사 고혁진입니다.
Q. 뭉친 근육을 꼭 풀어주어야 하나요??
뭉친 근육을 풀지 않고 두게 된다면 해당부위의 수축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주변 근육에까지 수축을 유발해 퍼지는 통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풀어지지 않은 상태로 과한 운동을 할 경우 근육에 무리가 가 경련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운동 후에는 온찜질이나 스트레칭, 마사지 등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Q. 녹슨 쇠를 만진 손으로 음식을 먹었는데 괜찮을까요?
파상풍균은 녹슨 쇠나 토양, 동물의 분변등에 있는 파상풍균이 상처에 친입한 균이 생성한 독소가 신경 이상을 일으켜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녹슨 쇠를 만지고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파상풍 균 감염의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다만 음식을 손으로 드실 때에는 손위생을 철저히 하여 식중독 등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화장실 청소중 소량의 소독제가 입술에 묻고 눈에도 살짝 들어간거 같습니다.
해당 소독제 성분은 흔히 락스에 들어있는 성분인 차아염소산으로 생각됩니다. 락스와 같은 경우에는 섭취 시에 인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나 소량의 희석된 소독제가 입술에 묻은 후 바로 씻어냈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눈과 같은 경우는 민감한 정기라 락스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선 흐르는 물에 눈을 충분히 씻어주시고 혹시 충혈이나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이 계속하여 나타난다면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아이가 땀이 너무 많이 나는데 괜찮은건가요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에너지 대사가 높아 땀이 더 잘 날 수 있으며 땀 분비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땀을 흘리고 차가운 바람을 자주 쐬어 감기에 자주 걸리는 정도라면 땀을 많이 흘린 후 체온 관리를 잘 할 수있도록 아이에게 교육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땀이 많이 날 수 있는 활동을 할 때는 복장을 시원하게 하되 오히려 휴식을 취할 때 몸을 따뜻하게 입어 급격한 체온 감소를 막아야 저체온증이나 추위의 위험을 낮출수 있습니다. 또한 충분한 물 섭취를 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땀 분비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알 정도로 나타난다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화장실 청소중 소량의 소독제가 입술에 묻어서 바로 씻어냈는데 괜찮을까요
소독제가 입술에 묻어 많이 걱정스러우시겠습니다. 소독제의 종류에 따라 영향은 달라지겠지만 매우 소량에다가 입술에 묻자마자 바로 씻어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고 입술부위에 이상반응이 있거나 전신반응이 나타난다면 지체없이 가까운 병원으로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