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사 고혁진입니다.
Q. 술마신 다음날 어지러움증이 생기는 이유?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중간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기 위해 우리 몸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 해독과정에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1-3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어지럼증 또한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까운 신경과로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잠을 14시간정도 자고 머리가 아파요
안녕하세요과한 수면으로 인해 오히려 수면순환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두통이나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충분히 휴식을 취해보시고 두통이 가라앉는지 지켜봐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두통이 지속되거나 어지럼증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근처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팔에 맞는 주사와 엉덩이에 맞는 주사는 다른걸까요?
주사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엉덩이 주사는 보통 근육주사를 하는 약제에서 효과를 빠르게 보이고 싶을 때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되어있고 근육이 크며 지방이 많아 통증이 덜한 엉덩이에 주사를 놓게됩니다. 하지만 같은 근육주사임에도 예방접종의 경우에는 빠른 효과를 보일 필요가 없어 팔뚝에 주사를 맞게됩니다. 그리고 보통 입원할 때 맞는 수액주사는 정맥에 수액을 공급하는 주사로 근육이 아닌 혈관에 주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토니켓으로 팔을 압박하고 정맥에 정확히 주사를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Q. 대소변을 못가리는 아이 몇살까지 괜찮을까요?
아이의 대소변을 가리는 나이는 아이마다 조굼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걷는근육이 발달하는 18개월-24개월에 배변교육을 하며 대변은 16-48개월, 소변가리기는 18-60개월에 가능하도록 교육합니다. 36개월 정도면 보통 기저귀를 떼고 배변가리기를 하는 연령으로 볼 수는 있지만 조금은 기다려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아래 글은 질병관리청에서 권장하는 배변가리기 교육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생후 24~36개월 : 대소변 보는 감각을 익히게 합니다. 소변보는 시간을 가늠해 화장실로 데려가거나 아기 소변기에 쉬를 하도록 시도해 봅니다. 한 단계 발전해 아기가 쉬나 응가를 하겠다고 의사 표현을 하면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칭찬해주며 변기에 앉힙니다. 이때 기저귀에 미리 쌌더라도 절대 야단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 이틀 정도 성공적으로 아기 변기에서 배변을 하게 되면 기저귀를 팬티로 바꿉니다. 성공적으로 배변 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절대로 무리해서 시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Q. 치질증상에는어떤것이 있는지알고싶습니다
치질에는 항문질환을 이르는 말로 치핵, 치열, 치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변, 통증, 튀어나온 덩이, 고름 등이 있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거나 튀어나온 덩이가 만져진다면 치질의 초기증상의 가능성 있겠으나 직접 진찰을 한 것은 아니라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치질 초기에는 좌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좌욕을 꾸준히 해보시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항문외과에 내원하여 진료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