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의료상담
Q. 가위 눌린다고 하는데요? 그건 혹시 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의학적으로는 수면마비라고 합니다. 수면 단계는 깊은 수면단계인 비렘수면과 얕은 잠 단계인 렘수면단계가 있는데, 렘수면단계에서 꿈을 꾸게 됩니다. 렘수면 중에는 꿈꾸는 동안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데, 이 상태에서 정신만 깨어나면 근육은 마비가 된 상태이므로 가위눌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평소 스트레스나 피로가 많이 쌓였다면 수면마비가 더 잘 일어나게 되고, 수면패턴이 불규칙하거나 수면부족이 지속되는 경우도 빈도가 증가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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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갑자기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어지러워하는데 자율신경계 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말씀하신대로 자율신경계 조절 문제일 수도 있고, 저혈당이나 전해질 불균형, 심장 문제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날 때 단계적으로 천천히 서서히 일어나도록 해주세요. 수분과 전해질 보충도 충분히 해주시고, 습관 개선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소아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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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흔히 말하는 "신병"에 걸렸다며 내원하는 환자들은 결국 주로 어떤 질환들이던가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제가 겪어본 적은 없으나 대체로는 정신과적 질환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현병의 경우 환청, 망상 등의 증상으로 신내림과 유사한 경험을 호소할 수 있고, 양극성 장애에서도 조증 상태에서 비슷한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신과적 질환 외에도, 뇌전증의 경우 발작 이후에 환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편두통에서도 시각적 환상 등을 경험하며 이를 영적 현상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문화적으로, 전통적 신앙이나 집단적 믿음이 강한 경우 스트레스나 트라우마가 신병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종종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이를 신비한 현상으로 해석하면서 환자가 그렇게 믿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